일본 에자이社가 동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항경련제의 개발과 판매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니케이산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에자이가 새로이 발매하는 항경련제 ‘조네그란’(Zonegran; 조니사마이드)은 지난 2005년 다이니폰제약으로부터 아시아 14개국 개발‧판매권을 취득했던 제품이다. 신경흥분에 관여하는 수용체에 작용해 경련 등의 간질성 발작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지니고 있다.
에자이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구밀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조네그란’의 시판허가를 최근 취득한 바 있다. 이미 한국과 필리핀, 인도에서는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기타 지역에서도 개발과 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우 감염증이나 순환기계 질환에 따른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1인당 국민소득도 향상되어 고가 의약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조네그란’의 해외매출액은 지난 3월말 현재 611억엔으로 전년도와 비교할 때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에자이는 향후 해외지역에서 수요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조네그란’의 매출액은 283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2% 증가했는데, 에자이측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효과가 우수한 신약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오는 2012년까지 500억엔의 매출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에자이는 이제까지 ‘아리셉트’(도네페질), 항궤양제 ‘파리에트’(라베프라졸) 등과 같이 세계시장 매출액이 1,000억엔을 상회하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신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