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셉트’ 수면 무호흡 증상 “인터셉트”
증상 개선‧양질의 수면시간 연장 눈에 띄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3-06 17:06   

알쯔하이머 환자들의 경우 수면시 호흡에 문제를 나타내는 경우가 빈번할 정도로 상당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대표적인 알쯔하이머 치료제의 하나로 손꼽히는 ‘아리셉트’(도네페질)가 수면 무호흡 증상을 개선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이에 접한 이들의 호흡을 가쁘게 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연방대학 정신생물학부의 발터 모라에스 박사팀은 미국 흉부내과의사학회(ACCP)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흉부’誌(Chest) 3월호에 발표한 ‘도네페질이 알쯔하이머 환자들에게서 폐쇄성 무면 무호흡 증상 개선에 나타내는 효과’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모라에스 박사팀은 경증에서 중등도에 이르는 알쯔하이머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을 모두 나타내는 환자 23명을 충원한 뒤 이 중 11명에게 ‘아리셉트’를, 나머지 12명에게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는 방식의 이중맹검법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무호흡-조호흡 지수(AHI)가 시간당 5 이상에 해당하는 이들이었다.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리셉트’ 복용群의 경우 처음 1개월 동안은 취침시 매일 5mg 제형이 제공되었고, 이후 2개월간은 매일 10mg 제형이 주어졌다. 연구팀은 착수시점과 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환자들의 수면상태와 인지기능 개선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아리셉트’ 복용群의 경우 수면 무호흡 증상이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수면시간도 연장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즉, 무호흡-저호흡 지수와 산소포화도가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활동적인 수면상태를 의미하는 ‘REM 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 지속시간과 알쯔하이머 평가 인지기능 지수(ADAS-cog)도 향상되었다는 것.

반면 플라시보 복용群에서는 그 같은 성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게다가 ‘아리셉트’ 복용群은 알쯔하이머와 관련한 인지기능 제 증상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