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OTC 스위치 발매 '눈에 띄네'
외자계 '득세' vs 일본제약 '열세'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2-28 15:53   수정 2008.02.28 17:04


지난해말 일본의 일반약시장에는 전문약에서 스위치된 OTC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본정부가 의료비 억제를 위해 일반약사용 촉진정책을 펼치면서 OTC 스위치 승인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발매된 대부분의 제품은 외자계의 것으로, 약의 기본이 되는 전문약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해외에서의 일반약 판매실적도 풍부한 외자계가 득세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을 모회사로 하는 에스에스제약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OTC 전환 종합감기약 '에스탁이브 파인'을 발매했다.

기존 감기약에 가래를 제거하는 전문약성분 '암브록솔염산염'을 추가한 제품이다. 암브록솔염산염은 베링거가 개발한 성분.

에스에스제약은 2000년 베링거 산하로 들어간 이후 일본에서의 일반약사업을 담당해왔다. 신제품 '에스탁이브 파인'은 베링거가 가진 전문약 성분을 사용한 1호제품으로, 베링거와의 시너지 효과의 관점에서 중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링거는 이밖에도 OTC 스위치약을 개발 중으로, 2품목의 승인신청을 하고 있고 4품목을 개발중이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해 11월 알레르기증상을 개선하는 '자디텐AL'시리즈를 발매했다. 전문약으로 히트한 항알레르기 성분 '케토티펜 푸마르산'을 스위치한 제품으로, 경구약, 점비약, 안약 등 3가지 제형을 발매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일반약은 현재 무좀약 '라미실'과 '자디텐' 두 제품이지만 앞으로는 매년 스위치OTC를 한 품목씩 발매할 예정이다.

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지난해 10월 스위치약 '액티비아연고'를 발매했다. 이 제품은 새롭게 성분을 스위치 한 것으로 향후 일본정부의 스위치약 확대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국내제약은 OTC 전환약 분야에서 열쇠를 나타내고 있다.

다이쇼제약은 자체의 전문약 성분이 적기 때문에 스위치약이 기본이 되는 성분을 해외에서 취득하여 개발하고 있다. 또,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는 舊다이이치제약과 산쿄, 야마노우치, 후지사와 등 4사의 성분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권리가 있지만, 스위치약의 발매는 2009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시장에는 2009년 일반약 판매제도개정을 앞두고 앞으로도 속속 OTC 스위치약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대중약공업협회가 정리한 스위치약의 후보리스트에는 고지혈증약 및 고혈압약도 포함되고 있다. 이들 치료약이 허가되면 풍부한 전문약성분을 소유하고 있는 외자계의 존재감은 현재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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