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18년 식료품 쇼핑 ‘톱-트렌드’ 궁금해요?
옵션 다양화, 모바일 결제 확산, 간편요리세트 붐 등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2-29 15:52   


다양한 쇼핑 옵션이 더욱 늘어나고, 계산대에서 곧바로 하는 모바일 결제가 크게 확산될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소재한 식·음료 전문 시장정보 서비스기관 그로서리스토리스(GroceryStories)가 28일 공개한 2018년 식료품 쇼핑 ‘톱-트렌드’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끌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개별 슈퍼마켓의 자체 브랜드 간편요리세트(meal kits)가 속속 발매되고, 점내(店內) 와인바 및 카페를 개설하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을 것이며,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식품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되리라는 예측이다.

그로서리스토리스는 “내년에는 식료품업체들이 보다 간편하고 즐겁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인 예로 그로서리스토리스는 5가지 트렌드를 내년의 ‘톱-트렌드’로 열거했다.

첫 번째 트렌드는 쇼핑 옵션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쇼핑할 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식료품업체들의 경쟁수위가 더욱 고조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 같이 예상한 근거이다.

한 예로 식료품 유통업게 ‘메이저’(Meijer)는 중서부 지역에 산재한 매장들에서 우선적으로 점내에서 고른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음식물 쓰레기 온라인 수거(curbside pickup) 주문, 택배 온라인 주문 서비스 등도 개시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계산대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의 확산이다. 2018년에는 식료품을 쇼핑한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슈퍼마켓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그로서리스토리스는 예단했다.

이미 ‘세이프웨이’(Safeway), ‘알디’(Al야) 등의 식료품 유통업체들이 점내에 ‘애플 페이’(Apple Pay)를 도입했고, 다른 경쟁업체들도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 ‘삼성 페이’(Samsung Pay) 등을 앞다퉈 채택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그로서리스토리스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계산대 모바일 결제가 갈수록 활발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세 번째 트렌드는 점내 시식코너의 확대이다. 식료품 유통업체들이 점내 시식코너(sampling stations)를 앞다퉈 설치하면서 어느덧 쇼핑객들이 식료품 구입을 위해 매대를 돌아다니다 음료를 마시면서 휴식하는(beverage break) 행태가 널리 확산되기에 이르렀다는 것.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쇼핑객들이 점내에서 가볍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식료품 유통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그로서리스토리스는 강조했다.

한 예로 ‘자이언트 이글’(Giant Eagle)은 클리블랜드에서 문을 열고 있는 매장들 내부에 와인바와 카페를 설치했다. 슈퍼마켓 체인 ‘마켓 디스트릭트’(Market District)는 오하이오주 스트롱빌점(店) 내부의 식당코너 바로 옆에 풀-사이즈 바를 열었다.

네 번째 트렌드는 간편요리세트의 부각이다. 이미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과 ‘플레이티드’(Plated) 등은 필요량을 미리 측정해 집어넣은 식재료와 조리법, 설명서 등이 들어간 택배 간편요리세트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거’(Kroger)와 ‘퍼블릭스 슈퍼 마켓’(Publix Super Markets)은 자체 브랜드 간편요리세트를 매장에 선보였다.

현재 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간편요리세트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어서 이를 채택하는 식료품 유통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다섯 번째 트렌드는 식료품 정보 접근성의 향상이다.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구입할 때 사용설명서에 인쇄되어 있는 내용 이상의 것을 원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식재료에 대한 정보갈증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그로서리스토리스의 진단이다.

이에 따라 최근 2년여 동안에도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이 부각됐다. 2018년에는 활발한 캠페인이 전개되면서 이 같은 추세가 더욱 확신되는 데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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