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그룹의 스프레드(Spreads: 버터 대신 빵에 발라먹는 식품) 사업부가 글로벌 민간 투자기업에 매각될 전망이다.
글로벌 민간 투자기업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社(KKR: Kohlberg Kravis Roberts)로부터 채무를 배제하고 현금 68억2,500만 유로를 지급하는 조건에 스프레드 사업부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유니레버 그룹이 지난 15일 공표한 것.
유니레버 그룹의 폴 폴먼 회장은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 2020년 프로그램을 수립하면서 스프레드 사업부문의 미래를 위해 그룹에서 매각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선택하는 데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폴먼 회장은 풀이했다.
무엇보다 KKR이 경영권을 소유한 가운데 스프레드 사업부가 아이콘격 브랜드들을 발판삼아 내재된 잠재력을 이끌어 내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스프레드 사업부의 니콜라스 리아뵈프 대표는 “글로벌 투가기업인 KKR과 함께 우리의 여정을 지속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새로운 모회사 아래서 성장속도가 배가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社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법인의 요하네스 후트 대표는 “유니레버의 스프레드 사업부가 보유한 컨슈머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강점이 미래의 성장을 위해 탄탄한 기반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인수가 확정되면 세부적인 후속절차들은 내년 중반경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