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업, 고조되는 불확실성에 ‘최후의 보루’도 손댔다
[기획] 3분기 상장사 실적분석 ⑦연구개발비
박재홍 기자 jhpark@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2-14 13:00   수정 2017.12.14 12:54
올 상반기까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오히려 투자를 확대해 주목을 끌었던 국내 주요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3분기로 접어들며 하락했다.

큰 폭의 하락은 아니지만 사드(THAAD) 여파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32개 화장품 상장사(코스피 10개사/코스닥 22개사)의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연결기준)를 분석했다. <편집자 주>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32개사 평균 91억원
901억원 아모레퍼시픽그룹 1위

32개사의 3분기 누적(1월~9월) 평균 연구개발비는 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보다 1.9% 줄어든 90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룹 전체 감소액은 17억원이며 아모레퍼시픽(연결기준)만 볼 때 20억원 축소됐다.

2위 LG생활건강은 1.6% 늘어난 868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액은 14억원으로 경상개발비가 9억원 줄었고 제조원가 등의 비용이 23억원 상승했다.

3위 한국콜마는 2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3% 증가했다. 신설된 미국과 캐나다 법인의 영향으로 총 72억원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252억원으로 금액은 4위지만 증가폭은 71.8%로 높았다. 국내법인 연구개발비 87억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5억원 상승했다.

SK바이오랜드는 12.9% 오른 48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연구인력 인건비가 4억원 오르며 지난해보다 총 5억원 상승했다.

3분기누적 연구개발비 미공시 

조사대상 기업 32곳 중 MP한강은 해당실적을 공시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다.

3분기누적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32개사 평균 5.8% 감소
105.2% 증가한 잇츠한불 1위

32개사의 3분기 누적 평균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보다 5.8% 줄었다. 

105.2% 증가한 잇츠한불이 1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오른 금액은 17억원으로 신규연결된 관계사 한불화장품과 네오팜의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결과다. 

2위 클리오도 97.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상개발비 14억원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4억원 상승했다. 

3위 에스디생명공학은 89.4% 증가했다. 경상개발비 8억 상승에 따라 8.4억원 늘었다.

4위 코스맥스는 71.8% 증가했고 5위한국화장품제조는 45.6% 확대됐다. 한국화장품제조의 경우 총 증가액 9억원 중 인건비 상승이 5억원을 차지했다.

3분기 누적 매출비중
32개사 평균 2.2%
8.0% 비중 에이씨티 1위

32개사의 3분기 누적 평균 연구개발비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였다.

1위와 2위는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기업인 에이씨티와 SK바이오랜드가 차지했다. 8.0% 비중으로 1위에 오른 에이씨티는 제조원가 등의 비용이 2억원 상승하며 지난해 보다 2억원 증가했다. SK바이오랜드는 6.3%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잉글우드랩은 5.4% 비중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16년 10월 상장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이다. 5.2% 비중의 한국화장품제조가 4위, 4.9%의 한국콜마가 5위였다.

3분기 누적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32개사 평균 0.1% 감소
1.4%P 증가한 한국화장품제조 1위

32개사의 3분기 누적 평균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대비 0.1%P 하락했다.

1위는 한국화장품제조로 전년 동기보다 1.4%P 상승했다. 1.3%P 상승한 잇츠한불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1.2%P 증가한 코스맥스가 차지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이 1.0%P 상승으로 4위, 클리오가 0.9%P 상승하며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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