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제품 팔기도 바빴다...금액·매출비중 동반 하락
[기획] 3분기 상장사 실적분석 ⑥상품매출
박재홍 기자 jhpark@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2-13 13:00   수정 2017.12.14 06:43
다른 회사가 생산한 제품을 매입한 후 여기에 일정 마진을 붙여 팔아 발생한 매출을 상품매출이라고 한다. 화장품의 경우 OEM·ODM 회사로부터 완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국내 주요 상장 화장품기업의 3분기 누적 상품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줄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감소했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국내 32개 화장품 상장사(코스피 10개사/코스닥 22개사)의 3분기 누적 상품매출(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했다. <편집자 주>


3분기 누적 상품매출
32개사 평균 924억원
1조 7038억원 LG생활건강 1위

32개 상장사의 3분기 누적 평균 상품매출은 9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1조 7038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상승액은 1585억원으로 중국과 일본 판매법인의 상품매출 증가가 상승을 견인했다.

색조전문기업 클리오는 8.2% 성장한 135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립 메이크업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3억원 상승했다.

잇츠한불은 작년보다 37.2% 감소에도 불구하고 1274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수출대행 345억원 감소, 면세점 250억원 감소 등의 여파로 총 765억원 축소됐다.

한국화장품은 12.3% 오른 1253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증가액은 137억원으로 144억원 증가한 더샘인터내셔날 매출상승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국콜마는 10.1% 떨어진 799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감소액은 9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2%P 줄었다.

3분기 누적 금액 미공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케이씨아이, 코리아나화장품, 콜마비앤에이치, 토니모리 등 5개사는 해당 부문 실적을 공시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우 상품매출 규모가 유의미한 수치(2015년 5278억원)임에도 공시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3분기 누적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32개사 평균 13.3% 하락
720.2% 오른 아우딘퓨쳐스 1위

32개사의 3분기 누적 평균 상품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3% 떨어졌다. 

이 부문 1위는 720.2%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인 마스크팩 등 화장품 OEM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가 차지했다. 금액은 53억원 증가했고 매출비중은 14.9%P 상승했다.

소재기업 SK바이오랜드도 379.8%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수입 원료의 유통 등으로 지난해보다 22억원 늘었다.

소재기업 에이씨티도 333.1% 성장하며 3위를 차지했다. 화장품 브랜드 아쿠탑의 매출 증가로 총 12억원 늘었다.

4위 코스맥스는 140.2% 증가했다. 부자재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3억원 상승했다. 

5위 세화피앤씨는 130.6% 상승했다. 마트와 홈쇼핑채널의 판매호조로 1.4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비중
32개사 평균 22.2%
100.0% MP한강 1위

32개사의 3분기 누적 평균 상품매출 비중은 22.2%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는 100.0%의 MP한강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합병 후 재상장된 곳이다. 

2위 한국화장품 매출비중은 99.5%였고 3위 에프앤리퍼블릭(구 한양하이타오)은 94.2%를 기록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의 경우 코스메틱 유통사업부문 수출이 204억원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176억원 상승했다. 

클리오가 93.3% 비중으로 4위, 잇츠한불이 75.2% 비중으로 5위였다.

3분기 누적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32개사 평균 3.3%P 감소
19.0%P 오른 에스엔피월드 1위

32개사의 3분기 누적 평균 상품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3.3%P 감소했다.

화장품 스폰지 및 퍼프 전문기업 에스엔피월드가 19.0%P 상승으로 1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오른 금액은 37억원으로 원재료의 수입 및 유통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9%P 오른 아우딘퓨쳐스가 2위를, 10.5%P 오른 에프앤리퍼블릭이 3위를 차지했다. 4위 에이씨티는 5.6%P, 5위 클리오는 4.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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