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 및 철분 결핍은 전 세계 인구 가운데 3분의 1 이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철분 및 비타민A 결핍을 즉석에서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bal Academy of Sciences)에 지난 4일 게재된 ‘철분 및 비타민A 결핍을 신속하게 진달할 수 있는 플랫폼 검사’가 바로 이 같은 내용이 수록된 보고서이다.
연구를 총괄한 코넬대학의 사우랍 메타 부교수(역학‧식품영양학)는 “철분 및 비타민A 결핍으로 인해 주로 아동과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시력상실, 빈혈 및 사망 등이 주요한 공중보건 현안의 하나로 자리매김되어 있다”는 말로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코넬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시스템은 마치 당뇨병을 진단할 때 사용되는 도시락통 크기의 작고 휴대가 가능한 혈액샘플 검사용 스트립(strip)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테스트 스트립은 개별 검사대상자들의 혈액에서 특정한 생체지표인자들과 결합하는 3가지 유형의 항체들을 포함하고 있다.
다시 말해 레티놀 결합 단백질(시력에 중요한 역할), C-반응성 단백질(감염증 지표인자) 및 페리틴 단백질(빈혈과 관련) 등의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3개의 스트립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스트립을 사용하면 검사를 마치기까지 불과 15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말로 장점을 강조했다.
코넬대학 기계‧항공공학과의 데이비드 에릭슨 교수는 “지금 우리는 각종 미량영양소들의 결핍 문제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핵심은 조기진단 및 조기개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결핍이 나타난 환자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면 곧바로 식생활 변화를 유도하거나 보충제를 섭취토록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양소 결핍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소아 및 여성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5,000만명의 취학전 아동들이 비타민A 결핍 상태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이처럼 비타민A 결핍이 확산되어 있는 국가들의 경우 임신한 여성들이 비타민A 결핍 및 빈혈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최대 50만명의 비타민A 결핍 아동들이 시력을 상실하는 데다 이 중 절반 가량은 1년 이내에 사망하고 있는 형편이다. 비타민A 결핍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
메타 교수는 “의사 및 의료전문인들은 미량영양소 결핍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당장 조기진단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라며 “대부분의 개발도상국가들은 조기진단에 필요한 의료기기에 접근성이 확보되어 있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 개발된 검사법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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