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빈도로 운동을 행하더라도 고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토록 했던 고령자들의 낙상(落傷) 사고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령자 요양기관에 입주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매일 900 IU의 비타민D 섭취와 가벼운 동을 병행토록 한 그룹의 낙상 발생률이 8%에 그쳐 대조그룹의 28%를 훨씬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일본 오사카현립대학 재활대학의 마사카쯔 이마오카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국제 노인학誌’(International Journal of Geront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령자 요양기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저빈도 운동과 비타민D 섭취토록 병행토록 했을 때 나타난 낙상 사고율 감소효과’이다.
이마오카 박사팀은 총 91명의 고령자 요양기관 입주자들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주 3회 운동 및 통상적인 관리를 진행하거나(23명), 주 2회 저빈도 운동을 진행토록 하거나(22명), 1일 900 IU 비타민D 보충제를 경구섭취토록 하거나(23명), 저빈도 운동과 비타민D 보충제 경구섭취를 병행토록 하는(23명)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비타민D 보충제는 점심시간에 500 IU, 저녁시간 이후에 400 IU로 나누어 섭취토록 했다.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84.8세에 달했고, 69명은 여성 고령자들이었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주 3회 운동 및 통상적인 관리를 진행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저빈도 운동을 행한 그룹의 낙상 발생률이 52.5%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토록 한 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42.5% 낮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운동과 비타민D 보충제 섭취를 병행토록 한 그룹의 경우에는 낙상 발생률이 72.4%나 낮게 나타나 확실한 효과(clear benefit)가 단연 주목할 만했다.
이마오카 박사는 “저빈도 운동과 비타민D 보충제 섭취를 병행토록 할 경우 고령자 요양기관에 입주한 취약자 그룹의 낙상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