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팜 오일 마켓 2022년 880억弗 볼륨
식용, 바이오 연료, 화장품 등 다목적 수요확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31 16:31   

야자나무에서 얻어지는 식물성 유지(油脂)를 의미하는 팜 오일(palm oil)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2년에 이르면 88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됐다.

지난해 610억8,970만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이 시장이 앞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Grand View Research)는 이달들어 공개한 ‘유래별(압착 팜 오일, 팜핵유, 팜핵 케이크), 용도별(식용 오일, 화장품, 바이오 디젤, 윤활유, 계면활성제) 팜 오일 마켓 분석 및 오는 2022년까지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다양한 업종에서 팜 오일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욱이 각국 정부가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있고, 재래식 연료를 바이오 연료와 혼합해 사용토록 장려하고 있고, 팜 오일이 바이오 디젤에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바이오 화장품, 윤활유 및 계면활성제를 찾는 선호도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 또한 팜 오일 수요를 늘리는 데 한몫을 톡톡히 거들고 있다고 풀이했다.

기술진보와 공정개선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유지화학(oleochemicals) 또한 오는 2022년까지 팜 오일 업계에 성장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식용 오일에서부터 계면활성제, 바이오 디젤, 화장품 및 윤활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적 활용도가 팜 오일 마켓의 성장을 예고케 해 주는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팜핵 케이크(palm kernel cakes)의 경우 동물용 사료로 북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도 보고서는 시선을 기울였다. 마찬가지로 화장품업계에서도 팜 오일 사용량이 확대일로를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식용 오일 부문과 관련, 보고서는 트랜스지방 섭취와 관련해 건강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동물성 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을 다량 함유한 식물성 유지를 멀리하기에 이른 현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도 바이오 연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고, 마찬가지로 환경 관련기준의 강화추세에 따라 바이오 계면활성제 및 바이오 윤활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팜 오일 업종의 성장에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팜 오일 마켓에서 지난해 65% 이상을 점유하면서 단연 최대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비단 아‧태 지역 뿐 아니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차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중남미와 기타 아프리카 국가들도 유리한 기후조건과 야자나무 경작에 적합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팜 오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국가별로 볼 때 현재 세계 최대의 팜 오일 생산국가들로 보고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손꼽았다. 따라서 최대의 팜 오일 수출국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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