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 미국 뉴욕에 소재한 비즈니스 미디어업체 패스트 컴퍼니社(Fast Company)가 선정한 ‘2015년 가장 혁신적인 50대 글로벌 기업’(50 Most Innovative Companies in the World)의 한곳으로 꼽혔다.
특히 로레알 그룹은 화장품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지난 9일 공개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 그룹 이외에 ‘2015년 가장 혁신적인 50대 글로벌 기업’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애플, 알리바바, 구글, 인스타그램, 테슬라, 도요다, 이케아, 삼성(이상 무순) 등 세계적인 유명기업들이 다수 눈에 띈다.
이와 관련, 로레알 그룹은 지난 1907년 최초의 안전한 염모제를 개발한 데 이어 1936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인 프랑스 약사 유진 P.L. 슈엘러에 의해 설립된 이래 ‘과학적 혁신’에서 항상 선도주자의 위치를 고수해 왔다.
로레알 USA社의 프레데릭 로즈 사장은 “우리의 강력한 혁신이념이 지난 10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로레알 그룹이 이룩한 사업적인 측면의 성공에 추진력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로즈 사장은 오늘날 로레알 그룹이 첨단 디지털 기술로 상호연계된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면서 발빠르게 발전해 왔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의 신천지를 개척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로레알 그룹은 지난 2012년 말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기관인 ‘커넥티드 뷰티 인큐베이터’(Connected Beauty Incubator)의 문을 미국에서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최초의 가상 리얼리티 색조화장 체험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이크업 지니어스’(Makeup Genius)를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메이크업 지니어스’를 ‘로레알 파리’ 브랜드 제품들을 사용해 가상의 색조화상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앱(App)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된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전 세계 다운로드 건수가 수 백만건에 달할 정도.
로레알 그룹 커넥티드 뷰티 인큐베이터의 귀브 발루치 부소장은 “로레알 그룹이 첨단기술과 업계의 벽을 넘나드는 상호제휴 등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움과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우리 커넥티드 뷰티 인큐베이터의 비전은 신생기업의 문화와 대기업의 자원(resources)를 융합시켜 화장품기업이 전통적으로 할 수 있는 생각들을 변혁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패스트 컴퍼니社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 리스트는 온라인 사이트 www.fastcompany.com/MIC와 iTunes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오는 17일 발매에 들어가는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을 통해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