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유기농 제품(organic products) 매출실적이 351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315억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2012년도에 비해 11.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최근 5년 동안 가장 발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데에 힘입은 바 컸다는 것.
미국 유기농통상협회(OTA)는 지난 15일 공개한 통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통계자료는 200여 관련기업들을 대상으로 OTA가 지난 1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작성한 것이다.
특히 이날 OTC는 각종 유기농 제품을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가까운 장래에 수그러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차후 2년 동안에도 최소한 2013년도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OTA의 로라 배트카 회장은 “식생활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되면서 각종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부각되고 있어 유기농 식품 뿐 아니라 유기농 자체의 대중적 인기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은 지난해 총 323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려 전체 유기농 제품 매출의 92% 가량을 점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화훼류, 섬유질(fiber), 가정용품 및 반려동물용 사료 등은 아직까지 전체 시장에서 미미한 몫을 점유하고 있지만, 성장속도는 매우 발빠르게 나타나는 양상을 드러내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식품 이외의 유기농 제품 부문은 지난해 총 28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실적을 창출해 지난 2002년 이래 8배 가까운 급증세를 과시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마켓셰어 또한 2배 가깝게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유기농 식품 또한 불과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식품시장에서 하나의 틈새품목 위치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 2012년 3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면서 총 7,6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 내 전체 식품매출에서 4%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기에 이른 것으로 평가됐다.
게다가 유기농 식품 매출은 지난 2010년 이래 매년 평균 10%에 육박하는 오름세를 뽐내 같은 기간에 3%를 겨우 넘어서는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전체 식품 부문의 매출성장률을 거론하기조차 겸연쩍게 했다.
한편 유기농 식품 매출을 선도하고 있는 부분은 단연 과일 및 채소류여서 지난해 실적이 2012년도에 비해 15% 증가한 11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이제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체 과일 및 채소류의 10% 이상을 유기농 과일 및 채소류들이 점유하기에 이르렀을 정도.
또한 유기농 과일 및 채소류는 지난해 전체 과일 및 채소류 부문에서 늘어난 매출액 33억 달러의 46%에 해당하는 15억 달러를 차지해 최근 이 부문이 얼마나 다이내믹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지를 오롯이 반영했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스몰마켓에 머물러 있는 유기농 양념 부문마저 지난해 17% 뛰어오르면서 8억3,000만 달러 매출을 과시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유기농 스낵류 역시 지난해 15% 신장된 17억 달러, 유기농 빵 및 곡물류 매출이 12% 확대된 38억 달러, 유기농 육류, 가금류 및 생선 매출이 11% 오른 6억7,5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기농 가공식품(packaged and prepared food) 부문은 10% 증가한 48억 달러 볼륨을 내보였다.
이에 비해 유기농 유제품 및 유기농 음료는 전체 유기농 식품 부문에서 유이하게 한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쳐 상대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각각 8% 성장한 49억 달러 및 5% 신장된 4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OTA는 “유기농 제품을 찾는 수요가 붐을 이루면서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접근성 또한 향상되고 있다”면서도 “몇가지 도전요인들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가의 유기농 전환속도가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데다 “유기농”의 의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동 또한 여전히 완전하게 불식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트카 회장은 “성장일로를 치닫고 있는 유기농 업계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 01 | 약학정보원, 유상준 원장 해임 의결…이사회 ... |
| 02 | [약업분석] 지씨셀 1Q 매출 374억원…순손실 ... |
| 03 | [약업분석] 에스티팜 1Q 미국 매출 전년동기... |
| 04 | 아이큐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페... |
| 05 | GC녹십자,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임... |
| 06 | 시선 AI, 100조원 규모 호흡기 치료 시장 겨... |
| 07 | 동아ST, 브라질 CARDIOS와 ‘하이카디 플러스... |
| 08 | 라파스,‘붙이는’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제 ... |
| 09 | 피플바이오, 대치동 자산 매각 추진… 재무구... |
| 10 | 파마리서치,강릉 5공장 착공..국내-글로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