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제, 레스베라트롤과 병용하면 금상첨화
약효 증강효과 등 주목 효과적인 보조제로 유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5-15 15:56   

레드와인과 포도껍질, 초콜렛, 장과류(漿果類) 등에 다량 함유된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별다른 효용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에는 항당뇨제를 이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과 병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와 눈이 번쩍 뜨이게 하고 있다.

즉, 대표적인 항당뇨제로 손꼽히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을 복용할 때 레스베라트롤을 병용하면 약효를 증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효과발현까지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소재한 기능식품 원료업체 바이오티비아 랩스社(Biotivia Labs)의 제임스 베츠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유럽 내분비학’誌(European 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레스베라트롤이 당뇨병 관리와 당뇨병으로 전이되는 병리학적 기전에 미친 영향’.

베츠 박사팀은 최근 10여년 동안 발표되었던 10,000건 이상의 논문 및 실험실 연구사례들과 함께 지난 2005년부터 2014년 사이에 뉴욕에 소재한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서 수행되었던 임상시험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했었다.

이들 시험에는 레스베라트롤을 매일 500mg씩 섭취토록 하거나, 매일 1~2g을 섭취토록 하면서 나타난 효과 등에 주목한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레스베라트롤은 대사기능부전을 저해했을 뿐 아니라 갑작스런 발병징후를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2형 당뇨병으로 전이되는 기전(downstream pathologies)을 억제하는 데 괄목할 만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몇몇 임상시험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이 메트포르민의 치료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주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혈당관리를 돕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주었으며, 심장보호 작용까지 발휘했다는 것.

한마디로 약물의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볼 때 레스베라트롤이 플러스 효과를 안겨주었다는 의미인 셈이다.

이에 따라 베츠 박사는 “레스베라트롤이 메트포르민을 복용 중인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보조제로 유망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