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식품 섭취로 부실한 식생활 보충한다고요?
“나쁜 라이프스타일 상쇄코자 섭취” 주장은 잘못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4-29 16:35   

“각종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을 섭취하는 소비행태가 주류(主流)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항간의 주장과 달리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나쁜 식습관이나 운동을 게을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상쇄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의 주디 블래트먼 홍보담당 부회장의 말이다.

즉,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들과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과 달리 오히려 균형된 식생활을 영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항상 숙면을 취하면서 항상 운동을 하고 있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블래트먼 부회장은 CRN이 리서치 컴퍼니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社(Ipsos)에 의뢰해 진행한 후 학술저널 ‘미국 영양학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된 ‘소비자들의 기능식품 섭취실태 및 섭취사유’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CRN의 의뢰로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社가 매년 진행했던 온라인 시장조사 결과를 수록한 것이다.

CRN에 자문활동을 해 오면서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아네트 디킨슨 박사는 “2007~2011년 기간에 조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기능식품 섭취도가 64~69%에 달했을 뿐 아니라 이 중 ‘항상’(regular) 섭취하고 있는 이들이 48~53%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각종 기능식품을 섭취한 이들의 비율은 증가한 반면 복합비타민제만 섭취한 이들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즉, 이 기간 동안 각종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이 복합비타민제만 섭취하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에 비해 2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응답자들이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사유로는 “전체적인 건강과 웰빙을 위해”, 그리고 “식생활을 통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여 주목됐다.

무엇보다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 건강에 유익한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항간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디킨슨 박사는 “미국 성인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에서 3분의 2에 달하는 이들이 각종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능식품을 섭취하게 된 동기로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픈 욕구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기능식품 섭취는 전체적인 건강‧웰빙전략에서 하나의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는 결론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