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황색 채소류는 백내장 예방식품”
루테인‧제아크산틴 및 비타민E 섭취량과 반비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1-21 11:27   수정 2008.04.01 15:26
“녹‧황색 채소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루테인(lutein)과 제아크산틴(zeaxanthin), 비타민E 등을 다량 섭취할 경우 백내장이 발생할 위험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의 윌리암 G. 크리스텐 박사팀이 ‘안과학 회보’(Archives of Ophthalmology) 1월호에 발표한 ‘여성들에게서 카로티노이드, 비타민C 및 E의 섭취와 백내장 발생률 실태’ 논문의 요지이다.

  가령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을 함유한 채소류를 빈번히 섭취했던 여성들의 경우 평소 채소류 섭취를 게을리했던 그룹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20% 가까이 낮게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또 비타민E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들의 경우에도 비타민E 섭취량이 최소수준을 보인 그룹에 비해 10% 이상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크리스텐 박사팀은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과 함께 총 3만5,551명의 건강한 전문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1993년 착수되어 평균 10년여에 걸쳐 진행되었던 장기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총 2,031명에서 백내장이 발생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연구팀은 백내장 발생그룹 2,031명과 백내장이 발생하지 않은 3만3,520명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그 결과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을 1일 평균 6,716마이크로그램(μg) 섭취했던 그룹은 이들 성분들의 1일 섭취량이 1,177μg에 그친 그룹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18% 낮게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비타민E 섭취량이 1일 평균 262.2mg에 달했던 이들은 비타민E 섭취량이 1일 4.4mg에 불과한 그룹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14% 낮은 수치를 내보였다. 다만 비타민C 섭취량의 많고 적음은 백내장 발생률의 증감에 별다른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루테인, 제아크산틴 및 비타민E 섭취량과 백내장 발생률은 밀접한 반비례 관계를 지닌 것으로 사료된다고 크리스텐 박사팀은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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