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고지혈증치료제 급여 기준이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급여를 받지 못하도록 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지질 동맥경화학회(회장 박영배, 이사장 이현철)는 24일 현 급여기준이 순수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위험요인이 없으면 혈중 총 콜레스롤 수치가 250mg/dl이상일 때 , 위험요인이 있으면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mg/dl 이상일 때로 규정하고 있어, 위험요인이 많은 사람일수록 급여를 제한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회에 따르면 현행 기준을 적용할 때 4명 중 3명은 스타틴계 약물 투여시 급여를 받지 못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고지혈증 치료 지침이 미흡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학회 관계자는 “ 정말로 약 투여를 받아야 할 사람은 못 받고 식사요법 등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급여를 받는 모순이 있다"며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사용하는 근대적인 기준에서 LDL-콜레스테롤에 근거한 보험기준으로 바꿔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학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회 측에 따르면 학회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에 근거한 보험기준에 대해 질의했지만, 심평원은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개선될 때까지 검토를 보류’하겠다는 복지부의 의견을 통보해 왔다.
한편 학회는 심평원은 “고지혈증 치료제는 최초 투여 시점의 지질검사 결과치가 고시 기준에 적합한 경우 투약이 인정되며 이후의 추적검사가 정상인 경우에는 최초 투여 시점의 검사 결과지를 첨부하면 유지요법이 계속 시행될 수 있고, 환자가 타 용양기관으로부터 전원돼 최초 검사결과지 첨부가 어려울 경우 이를 갈음할 수 있는 진료기록의 첨부도 가능하다‘는 내용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초기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약을 투여한 후 정상이 됐을 경우 투여를 중지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초기 결과치인 고시기준에 적합하면 장기투여를 인정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심평원은 2007년 8월 21일 고지혈증 치료제의 처방이 많은 요양기관을 주 대상으로 해 혈액지질검사 결과 확인, 동일성분 약제의 병용투여 여부 및 장기투여 적정성의 분석 등을 골자로 하는 고지혈증치료제 처방의 적정성 정밀심사계획을 발표했고, 심혈관계 질환 관련 학회들인 지질 동맥경화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당뇨학회 등은 의견을 취합, 이 같은 선별중점심사 실시계획에 대해 심평원에 골개 질의서를 보냈다.
이현철 이사장은 “고지혈증 치료제 유지요법 시행시 추적검사 결과가 정상인 경우 최초 투여시점의 검사결과를 첨부할 수 있다”며 “이는 약물의 투여로만 정상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만성 고지혈증환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계속적인 투약의 중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홍근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교수는 “ 고지혈증은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관련 중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는 주요한 위험요인이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고지혈증 치료제의 유지요법이 권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01 | 약학정보원, 유상준 원장 해임 의결…이사회 ... |
| 02 | [약업분석] 지씨셀 1Q 매출 374억원…순손실 ... |
| 03 | [약업분석] 에스티팜 1Q 미국 매출 전년동기... |
| 04 | 아이큐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페... |
| 05 | GC녹십자,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임... |
| 06 | 시선 AI, 100조원 규모 호흡기 치료 시장 겨... |
| 07 | 동아ST, 브라질 CARDIOS와 ‘하이카디 플러스... |
| 08 | 라파스,‘붙이는’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제 ... |
| 09 | 피플바이오, 대치동 자산 매각 추진… 재무구... |
| 10 | 파마리서치,강릉 5공장 착공..국내-글로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