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로켈, 치매환자 초조증상 치료효능 입증
뇌혈관 이상반응의 위험성 증가시키지 않아 내약성 입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7-26 16:24   수정 2004.07.27 09:08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 ‘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 )이 노인 치매 환자들의 초조 증상에 뛰어난 효능이 있음이 입증됐다.

또 일부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한 노인 치매 환자들에게 나타났던 뇌혈관 이상반응이 쎄로켈을 복용한 환자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노인 치매 환자들의 초조 증상에 대한 쎄로켈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된 ‘스타(STAR: SEROQUEL in the Treatment of Agitation in Residents With Dementia))’ 임상에서 나온 이 같은 결과는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9회 알츠하이머병 국제회의’에서 발표됐다.

평균 연령 83세의 환자 333명에 쎄로켈 200mg/일, 100mg/일 및 위약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10주간 실시한 임상결과 쎄로켈 200mg 투약군의 PANSS-EC 수치와 CGI-C 수치가 위약환자군과 비교해 4개의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p<0.05)

또 쎄로켈 투약 환자군에게는 뇌혈관 이상반응(CVAEs)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정형 항정신병 치료제인 할로페리돌과 비교했을 때 쎄로켈 투약 환자군에서 체위성 저혈압의 발생률은 더 낮고, 넘어지거나 고관골절 발생률은 타 환자군과 유사했다.

평균 연령 83세의 환자 684명을 무작위 배정, 10주간 쎄로켈 할로페리돌 위약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뇌혈관 부작용과 관련한 스타 추가임상 결과에서도 쎄로켈 환자군은 뇌졸중, 일과성 허혈성 발작(TIAs) 등과 같은 뇌혈관 부작용의 위험성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결과와 관련 미 로체스터 의과대학 정신신경과 전문의 피에르 태리오트 교수는 "초조 증상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초조 증상을 나타내는 치매 환자를 간호하는데 많은 정신적인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며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는 치매 환자들의 초조 증상 치료에 있어서 쎄로켈의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7년 승인돼 8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쎄로켈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하는 35개국에서 조증과 관련한 양극성 장애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7백만명의 환자들이 쎄로켈로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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