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 (성분명:아토르바스타틴 칼슘)가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심장발작과 뇌졸중 발생률을 확연하게 낮춘다는 사실이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DS(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를 통해 입증됐다고 한국화이자가 10일 밝혔다.
심장병 병력이 없고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2형 당뇨병 환자 2,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돼 지난 주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CARDS 연구 결과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은 입원할 정도의 흉통, 심장 소생술, 그리고 관상 동맥 재생시술,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이 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 연구에서 위약 투여군에 비해 리피토 투여군은 뇌졸중 발생 확률이 48% 낮았으며, 사망률도 27% 낮게 나타났다.
화이자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이자, 의약품 개발 담당 사장인 조셉 훼즈코 박사는 "리피토 치료를 통해 심혈관계에 확실한 이익을 조기에 줄 수 있다는 증거가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CARDS 임상 시험도 이 중 하나이다.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당뇨병 환자에서도 리피토 치료가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CARDS 연구는 화이자, 런던대학, 영국에서 가장 큰 당뇨병 자선 단체인 다이어비티스 유케이(Diabetes UK), 영국 보건부가 공동진행했으며, 리피토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보다 유의한 효과를 확실히 나타냈기 때문에 예정보다 2년 일찍 조기 종료됐다.
한편 미국당뇨병협회 연례회의에서 50개국 2천명의 당뇨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AUDIT=Analysis and Understanding of Diabetes and Dyslipidemia: Improving Treatment) 결과, 설문에 응답한 의사들은 당뇨병 환자 중 90%가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검진을 받고 있으나, 그들 중 50%만이 목표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달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화이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