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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시작하며>김한수 원장은 미남이다.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애기하면서도 쉬운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경제수준의 발달과 고령화 속에서 당뇨환자는 계속 늘고 있고, 내과 의사들은 더 많은 환자들을 장기간 만나고 있을 터였다. 환자에게 쉬운 언어로 설명하려는 노력이 있었음이 묻어났다.
Q.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와 자누메트(성분명: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는 어떤 약인가요? ‘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는 제2형 당뇨병의 혈당조절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입니다. 자누메트는 자누비아의 시타글립틴에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첨가된 제품인데, 메트포르민(metformin)은 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로서 처방하게 되는 약입니다. 자누비아는 DPP-4 억제제로서 GLP-1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하여 최종적으로 인슐린이 분비하도록 합니다. DPP-4 억제제는 마치 고혈압 치료제에서 노바스크(성분명:암로디핀) 출시 이후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의 약제가 출시되었고, 현재 대세로서 처방되는 것과 같다고 되겠네요. 자누비아가 출시 된지 8년 정도 되었는데, 현재 당뇨병 환자들에게 많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선생님의 약력을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의 내과 전문의를 거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있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심장-폐 연구소에서 연구를 했고, 조지타운 대학 워싱턴병원에서 연구활동을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 내과학회지 논문 심사위원, 대한 개원 내과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002년부터 분당21세 의원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Q. 자누비아, 자누메트는 어떤 환자에게 처방하나요? (적응증)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이 자누비아, 자누메트 입니다. 우리나라는 서양 보다 당뇨병 환자의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데, 짧은 시간동안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식습관의 변화가 크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당뇨병이 발견되면 우선 1차 치료제로 메트포르민(metformin)를 사용하고 메트포르민(metformin)을 사용 후에도 혈당 수치 조절이 어렵거나, 초기 발견부터 혈당 수치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를 사용합니다. 이때에는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뿐 아니라 DPP-4 억제제 성분의 다른 제제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Q. DPP-4 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어느 정도 인가요?
일단 메트포르민(metformin) 은 전체 당뇨 환자 중 90% 이상 사용합니다. 그리고 전체 당뇨환자 중에서 DPP-4 억제제 성분 약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약 50% 정도 됩니다. 자누비아는 DPP-4 억제제 성분 약제 중, 가장 먼저 출시 되어 Long term data 이고,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으며 장기 합병증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비교적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DPP-4 inhibitor 성분 제제가 나오기 이전에 많이 사용했던 설포닐우레아(SU, sulfonylureas) 성분 제제 (상품명 다오닐, 글리클라지드, 아마릴 등)는 혈당 감소 효과가 크지만 저혈당 쇼크와 체중 증가의 우려가 있고, 메트포르민(metformin)는 위장 장애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의 용법/용량은 어떻게 됩니까?
100mg을 처방할 경우 1일 1회 복용하며, 자누메트는 저용량일 경우 2회 복용합니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자누메트 XR의 메트포르민(metformin)은 서방형이기때문에 하루 1회 복용이 가능합니다.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거의 평생 먹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치료’ 의 개념이 아니라 ‘관리’ 의 개념으로 꾸준하게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Q. 어떤 사항을 주의해야 하나요?
아주 드물게 위장장애가 올 수 있지만 별다른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환자가 가장 유념하고 지켜야 할 것은 하루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걷기 운동과, 꾸준한 식습관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Q. 주요 임상결과는 어떤 것이 있나요?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당뇨발견 초기에 자누비아를 사용할 때, 남성보다 여성일 경우, 동양인일 경우 약효가 크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주목할 것은 아시아 3개국의 동양인들 가운데 한국인에게서 가장 큰 혈당강하 효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Q.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기전은 어떻게 되나요?
시타글립틴 성분이 DPP-4(dipeptidyl peptidase-4)를 저해함으로써 GLP-1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해 궁극적으로 인슐린이 분비하게 하는 기전입니다.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Q. 자누비아를 대체할 수 있는 약은 어떤 것이 있나요?
DPP-4 inhibitor 성분 제제가 우리나라 시판 중인 5개 제품(자누비아-MSD社 , 트라젠타-배링거인겔하임社, 가브스-노바티스社, 제미글로-LG생명과학社, 온글라이자-BMS社)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신장질환, 간질환, 위장 장애 등의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하고 있습니다.
Q. 기대되는 당뇨병 치료제의 신약이 있으신지요?
임상이 마무리 되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SGLT-2 억제제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의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인보카나)과 BMS-아스트레제네카의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 이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장에서 혈당이 재흡수 되고 소변으로는 당이 배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의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당 배출을 돕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체중이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Q. 약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한국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좀 미약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흡연환자가 전체 인구의 35%나 되고, 만성질환 환자들은 운동과 체중관리에 관심이 저조한 듯 합니다. 복약지도 뿐 아니라 비타민 섭취, 생활 습관에서 지킬 수 있는 질환 예방법에 대한 안내가 많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 이재웅 약업신문 특임기자 jay.lee@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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