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6일 대의원회를 해산과 대의원 직선제를 안건으로 총회를 실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9일 상임이사회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 가칭 '대한민국 의사총회'란 명칭으로 오는 26일 오후 4시 총회를 개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 안건에 대해 의협은 "대의원 선출의 민주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한다"며 "의사협회의 가장 큰 권리를 회원에게 이양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대의원 선출을 회원이 직접하는 대의원 직선제를 실시하고, 시도의사회 회장·임원 및 의협 감사의 대의원 겸직을 금지토록할 방침이다. 또 회원 총회 및 회원 투표 실시의 근거 마련 내용을 포함한다.
의협은 이번 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할 경우, 기존의 대의원을 해산하고 선거를 통한 대의원선출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의원 중임제한, 회비납부방법 개정, 대의원회 구성비 변경 등 추가변경사항은 새로 구성되는 대의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의협은 "회원 총회 구체적인 방법(전자투표, 위임장 등), 장소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며 "회원총회에서 의결하고자 하는 내용은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간에 공동으로 상기 안건의 논의가 전제되는 경우 회원 총회는 다른 안건으로 논의되거나, 개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