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약사회가 차기정부의 ‘경제중심’ 정책기조에 대한 강한 우려감을 표명해 눈길을 끈다.
이규진 충북약사회장 등 충북약사회 주요 인사들은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명박 차기정부의 ‘경제중심’ 정책이 ‘실용주의’로 흘러, 자칫 성분명처방 폐기나 일반약 슈퍼판매로 이어질까하는 우려를 나타냈다.
우선 이규진 충북약사회장은 “이명박 당선자는 경제만 외치고 있고 실용주의만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 당선자는)정부부처 공무원들을 보건계통 전문가가 아닌 복지계통 전문가만 뽑고 있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회장은 “실용주의가 난립하고 있다”며 “의사가 진찰해서 직접 약을 투여하는 것이 실용주의이며, 슈퍼에서 약을 파는 것도 실용주의”라고 지적, 차기정부의 실용주의 경제중심 정책이 약사들의 권익과 국민건강에 해를 끼칠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번 총선에서 의사들은 국회 진출이 많을 것으로 보는데, 약사출신 의원들은 당선 가능성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약사들이 뭉쳐서 한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약사들의 단결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을 대신해 내려온 이영민 부회장은 “열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결론을 내려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는 한 곳이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한약사회 이영민 부회장, 충청북도 보건위생과 홍안표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2008년도 예산 1억1,340만 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총회에서는 총회 부의장에 이인자 대의원(청주 은하약국)을 새롭게 선출했다.
[수상자 명단]
▶충북약사대상= 청주시약사회 우상호 이사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청주시약사회 곽인숙 여약사이사 △진천군약사회 이정환 회장
▶충북약사회장 표창패= △청주시약사회 신태수 윤리이사 △청주시약사회 오선옥 여약사이사 △제천시약사회 최준용 회장 △보은군약사회 이훈표 회장
▶충북약사회장 감사패= △충청북도 복지여성국 이동희 주사 △일동제약 이종영 지점장 △혜성약품 안형모 사장(충북도매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