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 국한된 자료이긴 하지만 약사들이 보다 체계적인 약력관리를 토대로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성의 있는 복약지도에 임해야 함을 지적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원구약사회가 지난해 6월2일 노원구 보건소와 함께 관내 약사 126명과 65세 이상 고령자층 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약지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 약사의 89.7%는 약력관리카드를 마련하지 않고, 복약지도에 걸리는 시간은 3분 이내가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 복약지도 대상자인 일반인 응답자들이 고령층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5.2%만이 약사에게 상담을 받고, 62.6%가 진료의사에게 받거나 22.2%가 아무에게도 문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약사 응답자의 96.8%가 복약지도를 꼭 해야 한다고 답한데 비해 그 실질적인 중요성 인식도와 실행도는 낮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약지도시 어려운 점으로는 시간과 인력의 제한이 60.3%, 복약지도 자료 부족이 27.8%에 기타 의견으로 자료부족, 환자 무관심, 의사 반대, 전문지식 부족, 무응답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