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3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이라크 파병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단체들은 이날 성며을 통해 한국정부가 국익과 한미동맹, 그리고 이라크의 복구와 재건이라는 명분으로 한국군파병을 정당화하고 있지만 김선일시 사건을 비롯한 오늘의 사태는 이러한 파병의 명분이라는 것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똑똑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정부가 최초 이라크 파병을 결정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국군 파병이 한국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으며 연이은 민간인 피해 속출로 인해 이라크 파병국들이 줄을 이어 이라크에서 철군을 함으로써 명분 없는 이라크 전쟁에서 손을 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김선일씨의 죽음은 사실상 온 국민의 생명이 안전하지 못함을 말하는 것이며, 온 국민의 안전이 위협 앞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길은 당장 파병을 중단하고 한국군을 이라크에서 철수시키는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