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경험자 사회복귀 아카데미’ 성황…온·오프라인 100명 참여
다솜이재단과 맞손…치료 후 심리적 불안 해소 및 자존감·자기효능감 회복 집중
정신건강·의사소통·신체회복·삶의 설계 등 각 분야 전문가 참여 4대 핵심 강좌 진행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24 08:49   

암 치료를 마친 암경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립암센터는 다솜이재단과 함께 지난 22일 연구동 1층 대강의실에서 암경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암경험자 사회복귀 아카데미 기초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초과정은 암 치료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사회적 적응 문제와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여 주도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과 온라인을 포함해 사회복귀에 뜻을 둔 암경험자 100명이 참여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본 프로그램은 암경험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및 감정조절,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신체 회복 및 건강관리, 자기계발 및 새로운 삶 설계 등 총 4개 강좌로 기획됐다.

특히 국립암센터 의료진과 의료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치료 후 수반되는 우울·스트레스 관리법, 맞춤형 운동 및 건강관리, 가족 및 대인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법, 효과적인 목표 설정 등 실질적인 이행 전략을 전달했다. 단방향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스스로 강화할 수 있도록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기초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 자조모임 및 사회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화과정에서는 먼저 사회복귀에 성공한 선배 암경험자들의 실제 사례와 자조모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와 지지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현대 암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시키는 데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암경험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건강하게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료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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