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 ‘제2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성료
2026 지방선거 대비 정치 인재 42명 양성
4개월 실무교육·국회 특강으로 과정 마무리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16 16:14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는 지난 13일 ‘제2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수료식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4개월간의 정치 인재 양성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2기 정치학교’는 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간호조무사의 정치 참여 확대와 실질적인 후보자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9월 개강해 12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42명의 간호조무사가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과정은 협회 집체 교육과 시도회별 지역 교육을 병행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참가자들은 ▲정치와 정책의 이해 ▲지방의회 진입 전략 ▲선거 실무 및 유권자 분석 등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예비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다졌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각 시도회별로 지역구 국회의원 및 기초지자체 지방의원, 정당 관계자 등이 강사로 나서 지역 실정에 맞춘 생생한 경험과 출마 전략을 공유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은 13일 수료식은 국회 견학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교육생들은 본회의장 참관 등을 통해 정치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의지를 다졌다.

간무협은 이번 수료생들이 향후 지방선거 출마는 물론, 정당 활동, 정책 제안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환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삶을 마주하는 보건의료인력”이라며 “이번 정치학교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현장의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내고,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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