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엑스, 샤오홍슈 활용 중국 의료관광객 2500명 유치
AI 기반 의료관광 통합 솔루션 도입, 자동 예약 시스템 제공 계획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07 10:48   

그루비엑스(GroovyX)가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 Xiaohongshu)를 활용해 누적 2,500명 이상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AI 기반 의료관광 통합 솔루션을 도입하겠다고 6일 밝혔다.

그루비엑스 권규범 대표는 “지난해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샤오홍슈를 통한 한국 병원 홍보 및 환자 유입의 효과를 입증했다”며,”연관 검색어 최적화,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협업,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병원별 타겟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그 결과로 많은 병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홍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과 온라인쇼핑몰을 결합한 중국의 이커머스 앱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플랫폼이다. ‘샤오홍슈’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20대 여성 사용자가 전체 활성 사용자의 80%에 이르며, 중국 MZ세대에게 위치기반 검색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최다 중국향 구독자 3,400만명을 보유한 그루비엑스는 중국 인기 IP들과 도우인 플랫폼 내 오리지널 숏폼 영상(Short-form clip) 제작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그루비엑스는 샤오홍슈의 KOS(샤오홍슈 병원 전용 계정)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의 샤오홍슈 계정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샤오홍슈는 중국 내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며, 병원 홍보는 KOS 계정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병원이 샤오홍슈 기반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권대표는 “올해는 AI 기반 의료관광 통합 솔루션을 도입해 병원 추천, 시술 추전, 실시간 인공지능(AI) 상담, 자동 예약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겪는 가격 불투명성, 정보 부족, 예약 절차 문제 등을 해결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권대표는 “샤오홍슈 기반 의료관광 마케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관광객 마케팅 시장의 리딩 기업을 넘어 외국인 의료관광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차례”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의료관광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누적 2,500명 이상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그루비엑스 권규범 대표는 초·중·고등학교를 중국에서 유학했다. 연세대 중문과를 졸업한 후 옐로우투오 중국 디지털 마케팅 담당과 올빛글로벌 중국총괄이사를 역임한 중국통 전문가다.

그루비엑스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중화권 대표 SNS 채널인 ‘샤오홍슈’(小红书) 기반 서비스와 함께 중국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메신저앱 위챗(Wechat)을 활용하여 병원 홍보뿐만 아니라 병원 예약 및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한국 병의원에 안정적으로 중국 환자 유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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