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아토피, 건선치료 생약 보습제로 새로운 치료 전환점 마련
박재상 한의학 박사(우리한방병원 원장), 35년간 천연물 활용 연구개발 매진 제품화 성공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9-25 09:29   수정 2024.09.25 09:57

최근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천연물은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경험적인 임상시험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연물은 이미 한의학에서 입증을 받아 선진국과 비교하여 상대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가 가능,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박재상 우리한방병원 원장 

박재상 한의학 박사(우리 한방병원 원장,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는 35년간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한의학적 접근으로 천연물을 활용한 제품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박 원장은 천연물은 약물의 작용기전이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개발은 많은 비용과 연구기간 장기화로 제품화는 다소 어렵다고 판단하고 화장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성식품에 초점을 두고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박 원장이 개발한 아토피 건선에 유용한 생약 보습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생약 보습제는 피부염증과 발열 증상에 치료효과가 탁월한 금은화, 치자, 곽향, 인진, 당귀 등의 생약제 추출물을 원료로 한 보습제이다.

박  원장은 “만성 아토피 건선의 주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인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자주 긁어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현재 아토피 건선의 치료는 대부분 스테로이드연고나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줄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고 또한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의존성이 심화되면서 피부가 손상되는 등 증상이 악화돼 환자들의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이런 현실에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일시에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는 사실은 만성 아토피-건선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아토피–건선질환 환자들의 심리적 경제적 고통을 해결해 주는 데 초점을 두고  ‘생약 보습제’를 개발했다고 한다.  

생약보습제 6주 사용 전후(사진 위)와 4주사용 전후(사진아래)의 상태 변화 ©박재상  한의학박사 

                                                 
실제 10~20년 만성적으로 아토피-건선질환을 앓아온 환자들은 오랜 시간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장기적인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고 심한 경우에는 고통을 못 견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박 원장은 이런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즉 식이요법과 가려움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보습제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식이요법은 체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하여 반드시 병행해야 하고 급한 피부증상(가려움증)은 효과가 확실하면서 부작용이 없는 보습제를 활용하는 방법이 최선의 치료관리법이라고 한다.

생약 보습제를 개발한  박재상  원장(한의학박사)로 35년간 아토피,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 임상을 해온 한의사이다.

박  원장은 특허등록이 가장 어렵다는 ‘다이어트식품’을  특허등록한 경력과 생약초로 만든 담배 대용품(허브노니코)을 개발 시판한  경력도 갖고 있으며 탈모억제제, 피부재생연고 등도 개발하여 오랫동안 임상에서 활용해 왔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생약제제 개발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제약을 개발한다면 또 한 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에 선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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