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병원 완화의료센터, 암성 통증 인식 개선 캠페인 '성료'
“암성 통증 참지마세요, 의료진과 함께 조절 가능합니다”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마약성 진통제 편견-오해 바로잡기
통증 극복 OX 퀴즈대회, 통증 조절 현장 상담, 교육 자료 배포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6-12 11:05   
서남병원 완화의료센터, 암성 통증 캠페인 현장(커피차). ©서울 서남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 완화의료센터는 지난 7일 야외 분수 광장에서 ‘암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암 환자와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들에게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말기 암으로 인한 통증에 대한 적합한 대처 방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완화의료센터 문나연 센터장은 “암성 통증 조절과 관리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해마다 지속하고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이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통증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홍보 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통증 극복 OX 퀴즈대회(진행: 완화의료센터 문나연 센터장) △통증 조절 현장 상담(진행: 완화의료병동 차은주 간호사) △교육 자료 배포(행정지원: 완화의료병동 김종민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웰빙(Well-being)에서 웰다잉(Well-dying)으로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 많은 환자가 존엄한 생애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공공형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모델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남병원은 서울시 12개 산하 병원 중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에서 운영하는 완화의료병동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은 2014년 12월 보건복지부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선정돼 전체 6실, 총 18병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호스피스 전문 간병인 교육을 받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총 21명의 전문 보조활동인력을 신규 배치해 가족 간병의 부담은 줄이고 환자에게는 전문 간병 서비스를 적정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남병원 완화의료센터의 24시간 상담 연락처는 02-6300-9088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