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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G(Medical Management Group)가 올해 5월 예정된 인천시약사회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는 지역 약사회간 통합 학술제를 유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등 신규 참여사 확대는 물론, 약업신문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적 행사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학술제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약업신문과 MMG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약사 학술제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충청북도약사회 최도영 회장, 대한약사회 최두주 사무총장, 경기도약사회 김진수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조지영 학술위원장 등 약사회 임원들과 지오영 유광열 회장, 바로팜 신경도 대표, 신신제약·한국릴리 마케팅 담당자 등 약업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약사 학술대회는 결국 국민 건강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설명회를 통해 약사 사회가 만들어가는 학술대회들이 성료되고, 그 결실이 국민건강으로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경기도약사회 학술담당 부회장 역임 당시 처음으로 ‘경기 약사 학술대회 행사’를 개최했다는 최 회장은 "약사 학술대회에 대한 MMG와 약업신문 후원과 노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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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의약품 재고율과 처방약이 많은 우리나라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약사회는 물론, 약업계 인사들이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처방약은 품절약 문제가 빈번하지만, 비처방약인 일반의약품 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다"면서 "초고령사회에서 건강보험 재정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여 우려가 된다. 제약회사가 일반의약품의 다양화를 위해 좀 더 분발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선 MMG의 약사 학술제 방향과 비전이 제시됐다. MMG는 약업신문의 자회사로 2001년 설립돼 약사 학술대회 및 팜페어 주관으로 개국약사 간 소통과 약국 경영을 활성화하고, 약사를 위한 월간 ‘의약정보’를 49년째 발간하며 약업계 발전 및 대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5년 최초의 약사학술제인 ‘서울시 약사학술제 1회’를 개최한 이후 전국 약사 학술제를 주관하는 대행사로 거듭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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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함태원 대표이사는 약업신문이 제약, 뷰티,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까지 종합적인 전문지로 발전이 있기까지 약사회와 제약사 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1954년 창간돼 올해 70주년을 맞는 약업신문은 그간 ‘한국약업100년’을 비롯해 서울시약사회사, 한국약학사 등 약업계 주요 역사를 기록 정리해 관련 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보건의료-제약산업-뷰티-건강기능식품 등 산업 분야별 전문서적만 약 100여 종을 출간했다. 현재 매월 의약정보와 뷰티누리를, 매년 약사연감과 한국제약바이오기업총람, Pharmaceuticals in Korea, 약제급여목록을 정기출판하고 있다. 또 자매지 ‘화장품신문’을 발간해, 뷰티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함 대표는 "앞으로 약사학술제가 국내 행사에서 국제 행사로 격상되고, 약사 위상을 높이며 제약사 마케팅에도 도움되는 행사로 더 멋지게 거듭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MMG 임영배 고문 역시 약사 학술제를 세계적인 학술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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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고문은 “약사의 위상 향상과 지역 약사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약사 상호 신뢰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MMG는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지역 약사회를 대상으로 개별 또는 통합 운영이 가능하고 물리적-시간적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약사회를 중심으로 대국민 및 약업 관계자들이 수평적으로 연결되는 나눔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MMG는 팬데믹 기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약사 학술제와 팜페어 운영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임 고문은 70년 역사의 약업신문이 그동안 축적해 온 제약,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뷰티, 웰니스 분야 등의 '정보'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 “학술제 프로그램에 있어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국 환경과 관련 제도를 개선해 약국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등 기존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참여사 다각화 △기존 Account 업그레이드 △온라인 플랫폼 활용 & 확대 △신규 마케팅 패키지를 제시했다. 임 고문은 "다국적 제약사 등 신규 참여사를 발굴-유치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및 확대하며, 동영상을 활용한 스타 약국 소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면 약국 경영 활성화를 쉽게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MG는 오는 4월 7일 충청북도 약사회를 시작으로 5월 12일 인천시약사회(온라인), 6월 9일 경기도약사회와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 6월 23일 대구시약사회 약사학술제를 주관할 예정이다. 약업신문이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다.
한편, 이날 행사엔 '마케팅 대통령'이라 불리는 아시아태평양마케팅포럼 조서환 회장이 마케팅 성공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마케팅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그의 이야기는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물론 약사회 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경 하나로 샴푸, 2080 치약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조 회장은 고난이 닥쳤을 때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도 힘들었던 시절 아내와 두 자녀를 생각하고 가장으로서 책임감에 열심히 임했고 대성공을 만들어냈다는 것. 조 회장은 "마케팅에 모든 것을 다 담으려 하지 말라"면서 "안 된다 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고 넓게 보고, 주눅들지 말며, 시장에서 영원한 1등은 없는 만큼 끈질김이 이긴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했다. 또 조 회장은 "위기도 기회였다"면서 "길이 없다면 길을 찾아야 한다. 만약 길을 못 찾으면 길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신작 '근성, 끝까지 너를 이겨라'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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