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대학교(파주) 임상병리학과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함께 지난달 27일 ‘경기 2030 핑크리본 유방암 무료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방암 무료검진은 서영대 강당에 마련한 검진 데스크에서 이뤄졌으며, 총 120명의 재학생과 교수진이 검진을 받았다. 이날 검진을 받은 한 재학생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편하게 유방암 검진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준 학과와 의정부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검진은 치밀유방에서도 높은 정확도, 신체 노출 및 유방 압박 불필요, 방사선 노출 불필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혈액검사(마스토체크)로 유방암 위험도를 예측·검사했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는 임상병리학과 1회 졸업생인 이화정 임상병리사(일산 차병원)가 모교를 방문해 임상병리사로서 함께 채혈에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정 임상병리사는 “사회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임상병리사로서 모교에서 진행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에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너무 보람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서영대 이지웅 임상병리학과장은 “우리대학 임상병리학과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협업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임상병리학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에게는 전공 중 하나인 채혈을 학습할 수 있는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영대학교(파주) 임상병리학과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서비스 증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영대학교(파주) 임상병리학과는 2020년 학과 신설 후 첫 국가시험(2022년 제50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100% 합격한 바 있다. 졸업생들은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근무 중이며, 학과 자체 집계 취업률은 89%(전국 전문대학 71%, 일반대학 64%)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