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오피니언리더 한자리에 ‘약사직능의 사회적 위상 앞장’
'2019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커뮤니티케어 등 실천적 활동 강조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7-13 14:04   수정 2019.07.13 15:34

전국 여약사 대표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약사 직능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간 협력과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한 여약사 대표자들은 국민을 위한 약사정책과 인본중심의 보건의료 정책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정책정보를 공유했다. 

13일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에서 엄태순 여약사회장은 개회사를 "여 약사 대표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이 모여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과거의 성취를 돌아보고  부끄럽지 않은 오늘날의 우리가 되기위해 여기에 모였다"고 인사를 전했다. 

엄태순 부회장은 "약사직능의 사회적 위상과 가치는 국민들의 삶과 건강을 지켜가며 그들의 애환을 함께 했던 우리 여약사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 "커뮤니티케어 라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 약사들이 사명을 갖고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 간다면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체 약사 중 여성의 비율이 64.6%를 차지하고 있다"며 "여약사 회원들의 저력은 곧 약사 직능의 발전  원동력이며 지역 사회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약하시는 여러분들이 약사 직능을 이끄는 선봉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업 회장은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다’ 라는 슬로건을 이야기 하는데 어떤 분은 너무 어렵다고 한다. 국민들이 이를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약사들과 대표자들의 가슴속에 공고해져야 한다. 300여명의 국회의원 머릿속에 이해가 되고, 복지부 등 여러 대관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네릭 난립, 카드수수료 문제 등 큰 프레임을 만들어 풀어 갈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편법 약국 개설 근절을 위한 약사법 개정,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국·한약국 명칭 및 업무 범위 명확화, 전문약사제 제도화 등 약사권익 수호를 위한 회무에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하를 위해 참석한 약사출신 국회의원인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은 "40여년간 개국 약사로 일하면서 성남시 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등을 역임한 뼛속까지 약사"라고 강조하며 "약사인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약사회 활동을 하면서 길러진 리더십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회원들과 공감을 나눴다. 

또, 약료에 대한 국민과 정계의 인식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대해 약사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 오피니언 리더로서 약사의 미래를 어떻게 재단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약사들의 일을 국민 속에 어떻게 알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에서는 선언문을 통해 여약사 대표들의 리더십을 강조, "실천적 활동만이 대내외 도전을 약사회의 희망으로 바꿀 수 있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약사직능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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