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업계, 벤처시대 열린다
사업자금 지원, 홍보효과 장점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1-07 06:39   
약국 프렌차이즈업계에도 벤처시대가 열린다.

지난 2000년 메디팜이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데 이어 조제전문약국체인 위드팜이 구랍 30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산업지원 서비스분야 벤처지정기업으로 정식 등록된 것.

위드팜은 약국체인관리 경영 및 기술부문 등의 혁신성이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벤처등록을 기점으로 올해에는 IT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이를 위해 연구실을 분리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문전약국 회원중심의 사업구도를 문전약국이 아닌 약국도 적극 회원으로 모집, 문전약국과 동네약국이 서로의 특성을 잘 살려 공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터넷을 통해 회원약국에서 방문환자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질환별 식이요법, 운동요법, 건강정보' 를 꾸준히 추가 개발하는 한편 개별 맞춤 약력정보 등을 전산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중기청으로부터 벤처로 지정을 받을 경우 세제혜택은 물론 2천억 이상 보유돼 있는 정부의 벤처육성자금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은행권으로부터의 사업자금 대출이 상대적으로 손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병역특례 신청으로 인건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방송광고시의 잇점과 함께 중기청 및 관련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어 보다 안정된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을 감안해 볼 때 이번 위드팜의 벤처등록은 여타 체인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인원과 매출면에서 안정화에 접어든 A체인은 올해 준비를 시작해 내년도에는 벤처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체들의 이같은 성과는 약국체인업계의 사업안정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약국의 경우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한 의원과 달리 체인화의 규모 및 운영방법 등의 면에서 이미 기존 다른 프렌차이즈 업종 수준의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12월말 현재 30여개의 약국체인이 활동하며 의약품 공급 뿐만 아니라 고객관리 등 전반적 약국운영시스템 구축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중소·벤처기업들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조한 만큼 약국협업체들의 벤처지정은 앞으로 사업확대를 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위드팜에 앞서 메디팜은 2000년 11월 약국관리프로그램 개발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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