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약사회, 불용재고약 해결위해 도매업체 현장 방문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5-08 08:57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정현철)는 5월 2일 반품과정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역 내 주요 도매업체를 방문해 업무 현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시약사회는 약국으로부터 반품 받고 제약회사가 제 때 수거하지 않아 방치된 채 쌓여있는 도매업체들의 창고 상황을 점검하고 도매업체 관계자로부터 제약회사로의 반품에 대한 애로점을 청취했다.

광주시약사회가 방문한 도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월 매출액 대비 5 -10%, 금액으로 약 3억 -10억 규모의 불용재고의약품에 대한 금융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반품약들이 제약회사로부터 100% 보상이 아닌 평균 78%선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어느 제약회사의 경우에는 50% 까지만 보상해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도매업체에 반품 불가 계약 강요, 반품 수량이나 유효기간에 따른 차감 정산, 오랜 기간의 정산 지연, 도매상 매출 규모에 따른 차별, 액제와 연고류 반품 불수용하는 등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와 간담회는 진행한 도매업체들은 약국으로부터 받은 불용재고의약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00% 반품 규정과 신속한  정산에 대한 법제화와 성분명 처방의 조속한 실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매업체를 방문한 광주시약사회 정현철 회장은 "약국에서 받은 불용재고의약품을 제약사에 제대로 반품하지 못해 도매업체의 어려움이 크다는 걸 체감했다"며 "이로 인해 회원 약국들 역시 피해를 겪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정현철 회장은 "불용재고의약품 해결을 위해서는 반품뿐만 아니라 불용재고의약품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한 해법이다"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동일성분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나아가 근본적 성분명 처방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매업체 방문에 앞서 광주약사회는 4월 지역 내 6개 도매와 15여개 제약회사가 참여한 의약품유통질서협의회 구성을 위한 사전 모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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