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특위 美방문, 의·약사 협력 인상적
여건차 고려 검토해 6년제안 마련해야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12-16 21:46   
약발특위 美방문단은 미국에서 약대 6년제를 통해 의·약사간 원활한 업무협력체계가 구축된 현장을 확인했다.

서울대약대 권경희 교수와 이대약대 신현택 교수, 교육부와 복지부 실무자 각 1명으로 구성된 약발특위 美 방문단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시카고와 워싱턴 등에서 미약학교육평가위원회, 미약학대학교육협의회, 메릴랜드약대, FDA 등을 견학하고 귀국했다.

방문단으로 다녀온 권경희 교수는 "미국의 의·약사간 업무협력체계 구축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미국과 우리나라의 여건은 분명 차이가 있으므로 이번 방문결과를 상세히 검토해 우리 상황에 맞는 6년제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발특위의 이번 방문단 파견은 6년제 실시를 통해 의·약사간 원활한 협력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현황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과연 관계부처 실무자들에게 얼마만큼의 설득력을 발휘해 입법안 마련을 가속화 할 수 있을지는 불명확하다.

실제로 방문단에 참여했던 교육부 실무자는 지난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단지 방문단에 따라갔던 것 뿐"이라고 표현하는 한편, "여러 분야의 업무를 맡고 있는 교육 실무자로서 미국의 현황을 보고 왔다고 해서 지금 당장 약대문제에만 매달려 해답을 내놓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약발특위 지옥표 부위원장은 "방문단 귀국 이후 교육부와 복지부입장에 특별한 변화는 없으며, 아마도 대선 이후가 돼야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 권경희 교수가 보고안을 마련 중이며, 이 보고서는 교육부와 복지부에 제출돼 약학교육 발전 및 약대 6년제 추진 참고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나 아직 보고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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