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 이후 종합병원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국내제약사의 약품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지난 23·24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분업 후 의약품 사용 변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사용하는 총 약품수는 99년 1,182품목에서 2002년 1,410품목으로 증가했다.
국내제약사 약품은 780품목에서 855품목으로 110%증가했으며 다국적제약사 의약품은 402품목에서 555품목으로 138%로 증가했다.
특히 약품수 점유율 면에서는 국내제약사의 경우 66%에서 60.6%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됐으며 다국적 제약사는 34%에서 39.4%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국적제약사의 약품사용금액은 197억 원에서 194억 원으로 소폭감소했으나 국내제약사의 약품 사용금액은 400억에서 266억으로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삼성서울병원과 규모가 비슷한 서울지역 대형병원 세곳의 경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총 약품사용량과 총 약품수, 국내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품목수와 점유율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의 약품수 증가에 비해 사용금액의 점유율 증가가 더욱 크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고가인 다국적 제약사의 약품 사용이 증가됨을 볼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팀=전은용, 이용석, 이영미, 손기호, 최경업
서울대병원, 처방 2,004건당 조제과오 6.4건
병약, 조제약 감사 시 조제과오 분석 발표
서울대병원의 하루평균 조제건수는 2004건이며 이중 6.4건의 조제과오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지난 23·24일 이틀 간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조제약 감사시 발견된 조제과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하루평균 조제건수 2004건당 6.4건의 조제과오가 발생, 0.3%의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성분이 110건(35%)으로 가장 많았으며 함량 97건(31건), 수량 91건(29%), 제형 16건(5%)의 순서로 나타났다.
투여 경로별로는 정제가 246건(78%)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기타외용제가 27건(9%), 주사제 20건(6%), 산제 16건(5%), 시럽제 5건(2%)순으로 조사됐다.
원인별로는 계수착오와 코드 인식과오가 각각 90건과 89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분 코드 인식과오가 81건(26%), 계산착오와 유사한 모양이 각각 8건 등으로 조사됐다.
빈번히 조제과오가 발생한 약물로는 paroxetine과 fluoxetine 등과 같이 코드가 유사하거나 magnesium oxide와 같이 용량이 여러 가지인 약물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이와관련 "약사 조제과오를 막기 위해서는 조제 전 처방검토와 조제 후 이중감사와 같은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발표팀=김미경, 최윤아, 한현주, 김향숙, 손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