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비타민의 새로운 효능·효과가 외신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또 한번 약국 효자품목으로 자리 매김할 좋은 기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꾸준히 각종 비타민이 질병 치유 또는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2000년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어진 비타민C 열풍 뒤에 수그러들었던 비타민 매출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비타민 E 섭취량이 많았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지적능력 감퇴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타민E 보조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식사를 통한 비타민E 섭취량을 제한해야만 뇌기능 향상효과를 나타내 비타민E의 섭취량이 일정 한도를 넘을 경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복용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E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억제 기전으로 월경통을 억제한다는 기사도 나와 월경통 환자에게 진통제와 함께 권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타민B12와 엽산이 기억력 감퇴와 심장질환 발병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치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져 알쯔하이머 환자들에게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 알려진 비타민C·E의 경우 최근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자칫 심혈관계에 뒤따를 수 있는 심각한 후유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란 기사가 나와 수술 후 보조제로 활용될 수 있다.
비타민B1인 티아민은 만성 B형간염 감염자들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티아민은 값이 싸고 독성이 없어 새로운 간염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알약을 복용하는 것은 돈 낭비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비타민 대세론을 꺽기에는 때가 늦었다.
업계 관계자는 "비타민 관련 정보는 유용성이 무용성 보다 많고 각국마다 대체요법이나 보조요법 등으로 선택률이 높다"며 "약국에서 비타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약사들의 비타민 정보 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