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프랜차이즈 업계 정보교류 '단절'
업계, 협회 설립·실무자모임 필요성 제기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7-01 06:32   
약국 프랜차이즈 업계가 정보 교류 단절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체인업계는 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협회 설립이나 실무자모임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상호 의견교환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업계에 따르면 분업이후 신생 약국체인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등 체인업계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마땅한 기구나 모임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본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약 20여 개의 약국체인들이 모여 '한국약국체인협회'를 설립하려 했다가 불발되는 등 대외적인 약국체인 대변기구가 사라지게 되자 더욱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

여기에 온누리, 위드팜, 메디팜 등 체인 실무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약국체인 실무자 모임'도 담당자들이 바뀌면서 3개월 운영되다가 흐지부지 되자 체인업계간 정보 교류가 완전히 단절되게 됐다.

이로 인해 체인업계는 현재 회원약국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 방법(물류, 전산, 경영정보, 마케팅기법)에 대한 교류 단절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체인본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서로 'win-win'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체인 실무자들은 현재 중단된 '실무자 모임'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우선 의견교환 창구를 만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협업체간 의견교환을 통한 교류 활성화가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약국체인의 대외적인 활동 등에 더욱 힘을 집중하게돼, 체인협회 등 프랜차이즈 대변기구가 정식으로 발족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약국체인의 한 실무자는 "실제로 타 약국체인의 직원 임금체계가 어떤지도 모르고 있는 등 프랜차이즈간 정보 교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애로를 겪고 있다"며 "상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선 실무자 모임이라도 갖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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