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가 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에 운영해 온 봉사약국을 70여일만인 지난 1일 철수했다.
그동안 경기도약사회와 안산시약사회는 봉사약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약사인력 충원과 관리는 경기도약사회에서, 의약품 공급 및 관리는 안산시약사회에서 전담해 운영했다.
이외에도 세월호 침몰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안산 단원고에 모인 유가족을 위한 의약품과 안산시에 소재한 희생자 장례식장(11개소)에도 청심환, 소화제, 진통제 등 구호의약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70일간 봉사약국 운영에 투입된 약사는 연인원 400여명에 달하며,안산과 인근지역 약국에서 실무실습 중이던 약대생 40여명도 선배약사들을 도와 봉사에 참여했다.
또 경기내 보건소 등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약사들도 대거 참여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함삼균 경기도약사회장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앙 앞에서 약사들이 보여 준 숭고한 희생과 봉사는 오래 기억될 것이이다"며 "그동안 봉사활동에 참가해 준 약사회원들과 관계자들에게 마음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약사회는 봉사약국 철수 후에도 유가족 대기실에 필수의약품과 약장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