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산 동물용의약품 비중은 낮아지고, 수입 동물용의약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희대약학대학 정세영 교수는 지난 1일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동물용의약품 전문가과정에서 발표자료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강조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을 정점으로 국산 동물용의약품은 판매금액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동물용의약품은 2010년 3,706억원에서 2012년 3,355억원으로 판매가 점차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입 동물용의약품은 같은 기간 판매금액이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입 동물용의약품은 2010년 1,739억원에서 2,482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판매금액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5,445억원이던 시장규모는 2011년 5,800억원으로, 2012년에는 5,837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40분의 1 수준이다.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2012년 225억 달러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물약품 비중은 62%, 생물학적제제는 26%, 사료첨가제가 12%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시장의 78%는 미국과 유럽이 선점하고 있어 국가별 쏠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은 31% 비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