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카드수수료·서면복약서 비용 수가에 반영돼야"
약사회 1차 수가협상, 약국 경영난 호소…폐업률 3.9%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5-20 18:09   

2015년 수가협상에서 약사회는 약국경영의 어려움을 근거로 경영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와 서면복약서의 비용을 수가에 반영해 줄것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와 건보공단은 20일 오후 3시 1차 수가협상을 실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약사회 협상단(단장 이영민)은 최근 3년간 약국기관의 수가 감소해 폐업률이 3.9%에 달하고 있다며 약국 경영의 어려움을 수가로 보전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영달 보험이사는 협상이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신용카드의 사용이 늘면서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약국 경영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경영악재에 대한 자료를 공단에 전달했다" 밝혔다.

약국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는 이 뿐만이 아니라 인력비도 큰 몫을 차지하는데 약국 비용에서 인건비가 65%나 차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타 직능이 50%대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로 내년 6년제 약사가 배출되면 근무약사의 인건비는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서면복약서의 경우, 정보이용료와 종이값, 토너비 등을 산정하면 1장당 200원의 비용이 발생해 5억건의 조제건수일 때 발생하는 비용은 1000억원 가량이 된다.

과태료와 고객서비스 경쟁 등으로 서면복약서의 발행은 증가할 것이고, 전체 조제건수 중 75%가 서면복약서를 발행한다면 75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지난해 수가인상액의 82%를 차지하는 비용으로 인상금액을 상쇄하는 결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는 "건강 보험료를 카드로 낼 경우 수수료를 환자가 부담하는 것처럼 약국의 신용카드 수수료도 환자부담이 필요하다"며 "당장 조정이 불가능 하다면 카드수수료와 복약지도서 발행 비용을 수가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약사회의 2차 협상은 2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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