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약국에서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가 점차 증가하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동일성분조제 비중이 2배 넘게 늘어난 곳도 있고, 회원약국별 건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곳도 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지난 15일 진행된 지역 약사회장 회의를 통해 지역 약사회별 저가 동일성분조제 현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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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동일성분조제 현황은 서울시약사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지역 전체 동일성분조제는 모두 13만 1,205건이었으며, 비율은 0.138%를 기록했다. 또, 약국당 평균건수는 27.90건을 기록했다.
자료를 근거를 서울시약사회는 회원약국의 동일성분조제 평균건수가 가장 많은 양천구약사회와, 증가율이 가장 높은 강남구약사회 등 2개 지역 약사회에는 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회원약국별 동일성분조제 건수가 가장 많은 양천구약사회는 전체 1만 2,202건의 동일성분조제 건수를 기록했다.
양천구약사회의 회원약국별 동일성분조제 건수는 2012년 58.06건에서 2013년 70.5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서울 지역 평균이 27.90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강남구약사회는 2013년 동일성분조제 건수 2만 2,836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동일성분조제 비율이 0.169%에서 지난해 0.341%로 늘어나 증가율 202.5%를 기록했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2013년도 약국수가계약 부대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 동일성분조제를 독려해 왔다"면서 "국민의 의약품 선택권 확대와 약품비 절감, 환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일성분조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의 경우 2012년과 비교해 저가 동일성분조제 건수와 비율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서울 지역 약국의 월평균 동일성분조제 건수가 2.3건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약국의 지난해 동일성분조제 비율은 0.100%로 지난 2012년 0.083% 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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