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고된 약물유해사례 보고가 모두 18만 3,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2년 보고된 사례가 9만 2,000건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정수연 안전정보1팀장은 최근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제조·수입 관리약사 연수교육에서 이러한 내용에 초점을 맞춘 의약품 안전관리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보고된 약물 유해사례 18만 2,951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지역센터였다. 지역센터를 통해 보고된 유해사례는 모두 9만 139건으로 49.3% 비중을 보였다. 또, 제조·수입업체를 통해 보고된 사례 역시 8만 1,213건(44.4%)으로 많았다.
약물유해사례 보고는 지난 2006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도입된 첫해 6,200건이 보고됐으며, 다음해 1만건이 넘는 1만 4,400건 가량이 보고됐다. 또, 2010년에는 6만 4,000건을 넘어섰으며, 2012년에는 9만건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정수연 팀장은 "지난해 제약업체를 통한 유해사례 보고가 늘어났다"면서 "지정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숫자가 증가하고 활성화되면서 지역센터를 통한 보고 역시 크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2006년 처음 3곳으로 시작된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올해 27곳으로 늘어났다"면서 "포괄적인 약물감시 안전망을 구축해 25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약사회도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약물유해사례는 모두 47만 8,32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