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약사회가 김미희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초구약사회(회장 최미영)는 지난 2일 통합진보당 김미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심야약국을 포함한 공공약료 서비스와 약계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미희 의원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최미영 회장은 서초구약사회에서 실시한 2010년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심야약국은 약국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운영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국민과 약사가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범위내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미희 의원은 공공약료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서초구약사회에서 진행한 심야응급약국 자료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간담회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심야시간대에는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거나, 처방전 리필제를 실시해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최미영 회장의 '공공약료에 대한 제언' 논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간담회를 통해 서초구약사회는 심야약국은 공공약료서비스 개념으로 이해하고 운영지원 제도를 도입해 적자운영으로 심야약국이 운영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문간호서비스처럼 의료 사각지대나, 복용하는 약에 대한 무지로 부작용에 노출돼 있는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이 적정한 수준의 약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창하 법인약국저지TF 팀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법인약국에 대해 약사회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법인약국 추진은 국민을 위한 것도, 보건의료 선진화를 위한 것도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거대자본을 위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밥그릇 싸움으로 매도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김미희 의원은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해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또, 앞으로도 국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미영 회장과 유창하 법인약국TF 팀장을 비롯해 이광해·신수민 부회장과 서기순 단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