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비대위 요구사항 "교과부와 논의하겠다"
약대협 결의문 전달받고 "PEET 사이트 폐쇄 풀어달라" 주문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15 23:22   수정 2009.07.16 07:04

복지부가 약학대학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사항과 관련해 다시 한번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사이트 폐쇄를 해제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학대학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인구, 이하 비대위)는 15일 11시 대한약사회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오후 4시 보건복지가족부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결의문 전달에는 전국 약학대학 교수 약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인구 위원장을 비롯 4명의 부위원장이 복지부 담당 국장 등 관계자와 면담하고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 관계자는 내주 교과부 관계자와 약대협 비대위의 요구사항과 관련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약대협에 PEET 사이트 폐쇄를 해제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논리적으로 교과부와 다시 한번 논의하겠다는 뜻을 전달 받았다"고 전하면서 "비대위가 요구한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비대위의 요구사항은) 근거가 있어야 처리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전했다"면서 "내부적인 논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복지부에서 PEET 사이트 폐쇄를 해제해 줄 것을 주문해 왔다"면서 "PEET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문의전화가 복지부로 많이 온다는 점 때문에 이같이 주문한 것 같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PEET 사이트 폐쇄가 당장 해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입장에서 약대 6년제와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 않는한 폐쇄 해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6년제 관련 사안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 사이트를 닫은 것일 뿐"이라고 전하면서 "해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6년제 진행과 관련한 복지부의 의지와 노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