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생식물 이용 기능성 차 개발
골든팜, 손바닥 선인장․구지뽕나무잎차 출시
김인숙 기자 insukk@hfoodnews.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8-09 10:47   
제주도내 대표적인 자생 식물인 손바닥 선인장(백년초)과 한라산 구지뽕나무 잎이 기능성 차로 개발돼 시판된다.

제주 한라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 바이오벤처기업인 (주)골든팜(대표 김연희)은 북제주군 농업 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최근 손바닥 선인장의 열매와 한라산 구지뽕나무 잎을 원료로 한 기능성 차 개발에 성공, 이를 본격 유통한다고 9일 밝혔다.

북제주군 해안가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국내에서는 오래전부터 변비치료, 이뇨효과, 장운동의 활성 등의 효능이 알려져 온 다년생 식물.

이러한 기능성으로 백년초는 그동안 음료나 엑기스, 꿀차 형태로 제품화돼 제주 관광상품으로 판매돼왔다. 그러나 이 경우 대부분 의석 수준의 단순 가공 제품이 대부분으로 무게 부담 등의 이유로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개발된 골든팜의 ‘제주네츄럴선인장 열매과립차’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제품으로 동결 건조공법을 통해 백년초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과 멕시코 노팔 선인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또 백년초 고유의 색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이 함께 출시한 ‘한라산야생구지뽕잎차’청’‘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 지역에 자생하는 구지뽕나무의 잎 중에서도 어린잎만을 직접 손으로 채취해 제품화한 ‘웰방형’ 상품.

회사 측이 지난해 산업자원부 지역특화 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특히 강력한 항산화 효과 등으로 최근 일반 녹차의 기능을 한 차원 높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골든팜 김연희 대표는 “구지뽕나무는 예로부터 항암 효과를 비롯하여 칼슘과 인,철, 칼륨 등 다양한 기능성분을 함유, 항산화, 항염증, 항당뇨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구지뽕잎차의 제품화는 제주도내 약용유전자원의 대량번식체계 확립과 활용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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