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6시간 30여분 간 격론 속에 진행된 54회 대한약사회 정기총회. 새로운 정권이 막 출범하고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인지 유난히도 튀는 발언들이 많았다. 정치적 발언부터 화해의 온기를 머금은 타 직능단체장들의 인사말, 날 선 대의원들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말’들을 모아봤다.
▲ 문희 의원, 총선 적극 지원을 당부하며...
우리 약사들이 열심히 대통령을 만들어드렸으니 이제 우리가 원하는 것도 받아와야 할 것. 많은 직능들이 국회의원 배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약사에게도 자리를 달라. 그렇지 않으면 총선 때 약사들의 지지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 대전 이종훈 대의원, 회원들의 어려운 현실을 이야기하며...
분업 도입하면서 진정한 약의 전문가라 주장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함. 약사회가 중앙약심 등을 통해 전문약 비율을 5~10% 수준으로 떨어뜨려야한다고. 그러면 심야약국, 당번약국 하지 말라고 해도 잘 될 것이라고.
▲ 부산 유영진 대의원, 수가체계 개선돼야 한다며...
약사의 조제행위에 따른 수가산정에 대해 소비자들도 이해 못할 만큼 잘못된 것 많음. 약사회가 나서서 심지어 약의 개수나 쪼개는 등 세심한 부분부터 행위별로 새로운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서 정당한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 박규동 대의원, 원활한 반품사업 촉구하며...
2차 반품이 이번주 중 시작될 것으로 알았는데 지연되고 있음. 개국가에서는 나름대로 도매의 불성실한 회수 등 어려움 많을 것. 2․3차 수거에서는 불편 없고 향후 정산문제는 지난 1차 반품사업때처럼 지지부진해서 지연되지 않기를.
▲ 최주채 대의원, 보다 철저한 감사업무를 당부하며....
일부 단위들에 감사 한분만 가서 감사를 하는 경우 있는 듯 함. 하지만 한분이 대략 두어시간 만에 한 지부단위의 회무를 제대로 감사한다는 것이 가능했을지 의문. 앞으로 감사님들이 다 내려가 성실한 감사 진행을 해 달라고.
▲ 이용흥 진흥원장, 총회를 축하하며...
FTA를 필두로 새로운 경쟁 환경과 이명박 정부 출범으로 인한 정책적 변화 예상. 복지부 근무시절부터 지켜본 약사회는 국민 건강 위해 많은 노력하는 전문직능인 단체. 국민 건강 지키는 소중한 단체로서 이런 변화에 잘 대응해 갈 것이라 믿음.
▲ 안성모 치과협회장, 보건의료직능 단결 필요성 이야기하며...
말이 좋아 의료 산업화지 자칫 의료 상업화 되기 십상. 동네 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마련, 전문의료인 간에 상생․협력할 수 있는 정책 펴 달라 건의해야. 보건의료인 상생․협력에 원희목 회장이 핵심적 역할. 원 회장을 보건의료단체 대표 격으로 비례대표 되게 해 달라 추천했음. 약사회가 함께 힘 써서 모든 보건의료단체 함께 갈 수 있도록 해 주길...
▲ 유기덕 한의협회장, 상호 존중 강조하며...
상호 관계에 굴곡도 있었던 것 사실이지만 이후 최근 한약업사 명칭변경안 발의 문제도 같이 해결하는 등 큰 흐름에서 만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음. 전문 직능 단체의 존엄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야만 함. 양 단체가 상호 존중하며 함께 발전해 가길.
▲ 축전을 보낸 정형근 의원
정기 총회와 마약류 관련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축하드린다고. (비록 직접 발의한 법안이 아닌 정부 수정안이 통과된 것이라 당연한 멘트인 듯 하지만, 왠지 그의 생색내는 듯한 축하멘트가 썩 고와보이지만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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