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매출1조-GSK문제 더 이상 진행 안해
쥴릭파마코리아 톰 반몰콧 사장 간담회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1-24 08:21   수정 2008.01.24 09:25

"유통마진을 줄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고, 상업적인 이유로 비용이 늘어나는 부분을 줄이는데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톰 반몰콧 쥴릭파마코리아 사장은 "상업적 이유의 비용, 즉 약국 등에 제공되는 백마진을 척결하는 것이 국내 도매업계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며,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실행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요 도매업체들과 정기적인 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코스트를 절감할 것이라고 했다.

반몰콧 사장은 "외형적인 매출은 수치에 불과하다"며 "시장에서 파트너들과의 얼마만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는지, 통합된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이와 관계된 파트너들에게는 어떠한 혜택이 돌아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쥴릭파마코리아에 근무한 것은 언제부터. 사장으로 부임한지 얼마 지났나.

=쥴릭파마라는 회사에서 근무한 것은 6년 정도 됐고 지난 2004년 10월부터 쥴릭파마코리아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니 한국에 온지 3년 5개월정도 지났다.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작년 11월 사장 승진 발령을 받아 이번 달로 3개월째를 맞고 있다. 

Q)쥴릭행을 놓고 최근 GSK와 도매업체들간의 균열이 있었다. GSK측에서는 쥴릭행을 피하기 위해 마진인하를 택했다고 말하는 한편 물류부분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했다. GSK의 쥴릭행 진행 중 인가.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루머가 많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기자들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고 오히려 나에게 얘기해줄 일들이 많을 것 같다. 쥴릭은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있는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거래가 없는 GSK 등 다른 회사와도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GSK 쥴릭행과 관련된 일은 더 이상 진행된 바 없다. 

Q) 앞의 질문과 관련해서 GSK직원들이 쥴릭행을 반대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과거 한독약품과 베링거 등에서 직원들이 쥴릭으로 고용 승계가 이뤄질 때는 복리후생 등 근무여건이 좋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고 쥴릭이 구조조정을 하는 문제 때문에 GSK의 직원들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조기퇴직은 자발적인 명예퇴직이다. 한독이나 베링거 직원들이 쥴릭으로 옮겨 올 때는 당시 그 회사의 직원을 흡수해서 쥴릭이란 회사를 세워야 하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다. 이후 계약이 진행된 사노피, 엠에스디 직원들은 쥴릭으로 옮겨온 바 없다. GSK가 쥴릭행을 택하는데 직원들이 반대하고 찬성하는 입장은 회사 복리문제와는 상관 없는 것 같다.  

Q) 홍콩본사에 마케팅과 정보지원시비스 대가 수수료를 보내는 것으로 안다. 이 금액을 줄인다면 구조조정도 없고 지금 근무하는 직원들을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해고 할 필요 없지 않나. 또 노사문제가 없으면 한국에서 기반을 닦는데 유리할 것 같은데.

=나 이전에 3명의 사장이 직원들과의 관계정립에 힘썼다. 그 7년이라는 기간 동안 정확히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기에 교육이나 복리후생 등 우리회사의 근무여건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낮은 이직률을 봐도 증명되는 것이다.

또 우리는 유통회사다. 제조회사랑은 똑같이 생각할 수 없다. 쥴릭파마라는 회사가 창립된지 100여년이다. 이제는 이름자체가 로얄티다. 송금문제는 본사 차원의 결정이고 개인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문제다.

우리는 투명하게 다 보여주고 있고 관계유지를 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측과 노측이 관계개선을 하고 있다.

Q)반 쥴릭정서가 국내 도매에 뿌리가 깊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관계개선을 위한 계획이 있나.

=마진문제로 많이 충돌한다. 기본적으로 비용절감이 우리만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내 제약업체들도 마진축소를 하고 있고 세계적인 추세가 물류비용 절감이다. 한국은 다른나라에 비해 높은 마진을 받고 있다. 그 이유가 순수 유통비용이 아닌 상업적인 이유(리베이트)라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다.
   
국내 도매업체들과의 관계는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례다. 커뮤니케이션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상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주요 도매업체들(key wholesaler)과 만나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갖겠다.

Q)시장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투명성이 확립된다면 약국 영업을 얼마만큼 늘릴 것인지.

=글세. 수치를 말하긴 어렵다. 많은 요소가 준비되야 한다. 직원 채용문제 부터 여러가지 직거래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인지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Q)작년 매출은 어떤가. 스토쿨링사장이 부임당시 한국시장에서 1조원을 하겠다고 말했었다. 향후 매출성장 계획은.

=아직 홍콩 본사에 보고하지 않았지마 1조원 가까이 된다. 수치가 크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입장에서는 매출 수치는 도움이되는 실질적인 수치가 아니다. 시장에서 파트너들과의 얼마만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는지, 통합된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이와 관계된 파트너들에게는 어떠한 혜택이 돌아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시장은 굉장히 크고 변화가 많다. 제조회사 끼리의 경쟁도 치열하고 정부 규제등으로 당장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2년안에 많은 변화가 일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매출 목표를 정하기 어렵다.

Q)쥴릭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정착후에는 물류업계에 투자를 하겠다고 했었다. 투자 계획이 있는가.

=투자에는 물류 등과 같은 하드웨어를 위한 투자와 인재 양성 등 소프트웨어 관련 투자가 있다. 두가지 모두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재고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툴을 마련해 활용하는 것도 투자라고 생각한다. 재고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반품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투명한 정보전달과 함께 코스트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Q)이전 사장들보다 한국 사정을 꿰뚫고 있을 것으로 본다. 쥴릭이 한국에 들어올 때 도매업에 기여를 하겠다고 공략했다. 지난 7년간 쥴릭은 어떤 기여를 했나.

=우선 도매상 재고관리가 좋아진 것 같다. 리콜을 하는부분에 있어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이뤄지게 했다. 또 우리는 국제적인 기준에 의해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냉장제품 보관에 표준을 만들었다고 본다. 아울러 우리회사가 국내 몇몇 도매업체들이 발전하고 진화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예전 모 제약회사 대표이사가 쥴릭 대한민국 도매 유통 마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얘기했다. 동의하나.

-맞는 것 같다. 마진축소가 전반적인 추세지만 우리가 촉매역할을 하지 않았겠냐.

Q) 사장으로 취임한 원년이다. 올해 계획한 목표는 무엇인가.

-사업파트너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다.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코스트를 절감하는데 기여를 하겠다.
이부분의 질문은 정확히 기억이 잘.....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한 과제 등으로 하면 될까요.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기본적으로 가진 과제는 3가지다. 시장의 투명성, 예견 가능해야 한다는 것. 영속성을 파악해야 한다.

단시간 내 해야할 일은 유통물류 비용을 해결하는 것이다. 반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한쪽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약국, 도매, 제약사 모두 같이 해야한다.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는 투명해지면 이를 줄일 수 있다. 투명한 정보공유가 이런 부분이 줄어들 수 있다.

반품은 직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도매상과 쥴릭이 인포메이션을 통합해서 운영하면 초기비용은 한 쪽만 부담하면 된다. 시장에서의 정보가 어떻게 제약사로 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힘을 합치면 자동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코스트 절감은 정부에서도 노력하는 부분이다.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부담 증가는 가중되고 있다. 정부의 고민거리도 투명성이다.

물류회사같은 경우 제품의 컬리티를 저장에서 운송까지 제반여건들을 높이는 거시 중요하다. 모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이를 신경써야하는 문제다. 이 같은 것이 헬시하게 물류를 유지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관계자들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6월부터 마진이 축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탈 쥴릭 업체들이 있는데. 이부분에 대한 생각은.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로 풀어야한다. 개별 도매상과 얘기할 문제. 2년 계약돼 있고 1년은 과거 1년은 줄인 마진으로 거래한다.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미래지향적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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