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혈압시장, '치열한 도전-응전의 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1-16 18:12   수정 2008.01.17 08:15

올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어느 해보다 치열한 '도전의 응전의 해가 될 전망이다. 관심 포인트는 한국화이자 ‘노바스크'의 선두 여부와, 한미약품 ’아모디핀‘의 추격.

관련업계 및 해당 제약사들에 따르면 지난해 노바스크는 매출 1천억에 재등극하지는 못했지만, 선두는 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대비 성장했다는 것.

하지만 올해는 선두 자리 변동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ARB계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이 ‘코디오반’과 합해 지난해 800억원(780여억원 추정)에 육박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바싹 추격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

실제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디오반은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5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 1위에 등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해 종합병원에서만 1위를 차지했던  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을 국내 ARB계 고혈압치료제 중에서 선두에 진입시키고, 전체 시장에서도 1위에 등극시킨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세운 바 있다.

한국엠에스디의 ARB계 고혈압치료제  ‘코자’와 코자플러스‘도 올해 고혈압시장의 판세와 실적에 따라 주목을 받을 전망.  회사 측에 따르면 2006년 생산실적 기준 코자(314억)와 코자플러스(312억) 등 626억원을 기록한 코자 패밀리도 지난해 성장했다.

여기에 ARB계 시장에서 디오반 코자 등과 선두 다품을 벌여온 ‘아프로벨’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전략 품목으로 집중적으로 밀고 있는 ‘아타칸’도 올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아타칸은 지난해 매출이 500억대 전후로 형성된 것으로 일려졌다.

하지만 ARB계 제품들은 다수가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외자 제약사들이 득세하고 있는 이 시장의 올해 또 다른 주목거리는 한미약품 ‘아모디핀’. 

한미약품은 2005년 395억원에서 2006년 20.5% 성장한 476억, 2007년 16.6% 성장한 55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모디핀의 '노바스크 추월 원년' 계획을 세운 상태다.

매출을 80-90% 성장시키고, 타 제품들이 하락세를 보여야 가능하지만 아모디핀 성장세가 무섭다는 점, 한미약품이 의욕적으로 계획을 세웠다는 점에서 돌풍의 핵은 될 전망.

하지만 타 고혈압치료제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수준을 맞추느냐가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스크'와 '디오반'이 복합된 항고협압 복합제로 지난해 출시되며 한국노바티스와 한국화이자가  공동판매하고 있는 '엑스포지'도 고혈압시장에서 주목의 대상.

하지만 양사가 노바스크와 디오반 매출 등을 고려해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이이 제품의 시장 안착과 성공적 매출 달성에 변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화이자는 노바티스 제품인 이 제품 판매량의 30%를 가져가도록 돼 있다"며 "한국화이자도 노바스크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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