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클레부딘’, 외자제약 틈바구니 속 선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19 16:54   수정 2007.09.20 22:25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부광약품의 ‘클레부딘(레보비르)’과 한국비엠에스제약의 ‘바라크루드’가 GSK의 ‘제픽스’와 ‘헵세라’를 압박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 600억대 규모였던 이 시장은 클레부딘과 바라크루드의 적극적인 공세로 시장이 700억대로 커졌다.
하지만 이 커진 시장을 두 제품이 가져가고, 제픽스와 헵세라는 소폭 밀리는 양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체시장이 커졌다. 클레부딘과 바라크루드가 처방이 되면서부터 금새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부광약품의 ‘클레부딘’

올해 150여억원의 매출(3월 결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클레부딘이 국내 시장을 주도해 왔거나 혁신적 신약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출시된 외자 제약사 제품들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선전할까 하는 것.

그간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이 출시돼 외자제약사들 오리지날 제품들과 경쟁을 벌인 경우는 많았지만 국내 신약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외자제약사 제품 및 비슷한 시점에 출발한 외자 제약신약과 경쟁한 예는 드물었기 때문.

현재까지는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 상반기 IMS데이터에 따르면 클레부딘은 7-8%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BMS가 혁신 신약으로 자신 있게 내놓은 바라크루드와 같은 점유율로  선전을 하고 있는 셈이다.

회사에서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사 분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치료가 이미 발현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데서 앞으로는 보험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클레부틴의 성장에 고무적인 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헵세라 내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여겨졌던  바라크루드도 거꾸로 재발성이 아니라 ‘나이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이 시장에 관심이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혹 한 번 재발한 환자에 사용했다가 성과를 못 봤을 경우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 시장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클레부딘은 재발 적응증이 없으니까 이 시장에 전념하면 더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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