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도매가 도매업계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신도매정책의 일환으로 거점도매(대웅은 협력도매, 도매는 거점도매)를 선정, 추진을 기정사실화 한 상태에서 타 제약사들도 예의주시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매업계에서는 거점도매로 나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움직임으로 포착, 주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 J사가 최근 도매부 직원 2명을 충원했다. 이 제약사는 에치칼쪽 1명, OTC쪽 1명 등 도매담당자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에 충원하며 늘린 것.
이는 도매쪽을 강화시킨다는 것으로, 앞으로 거점도매(최소한도의 관리 인원 필요)로 나갈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이 제약사는 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선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고, 어떻게 추진될 것인가에 대한 조사를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에치칼 OTC를 합한 거점화로 나갈지, 분리할지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한 인사는 “ 이 제약사는 최근 모 외자사에서 활동하던 인사가 사장으로 영입되며 내부적으로 영업직원 재택근무, 도매직원 현지퇴근, 과감한 구조조정 등 상당한 변화가 진행됐다”며 “도매담당자를 늘렸다는 것은 거점으로 나가겠다는 것으로 본다. 어떤 방식이든 관리의 편의성과 매출증대를 목표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고, 거점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이 제약사와 다수의 제품을 코마케팅하고 있는 외자제약사는 쥴릭에 합류하기 전 거점화 형식의 영업을 한 바 있고, J사도 이 같은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매출 상위에 랭크된 C사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제약사도 대웅제약이 어떤 거점도매를 하느냐에 대해 조사하고 있어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업계에서는 이외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중으로, 대웅제약의 정책과 도매업계의 반응을 예의주사 중인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행상황에 따라 일부 회사로 끝날 가능성과 확대될 가능성이 제약계 내에 잠재돼 있다는 것.
다른 인사는 “추세인 것 같은데 각 도매업소의 규모, 판매능력, 신뢰도 등을 고려 할 때 무엇이 옳은지는 판단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상당한 논란과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